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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치매박사 박주홍의 영뇌건강법

발행날짜: 2016-05-02 19:41:04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 편저…명상치료법 소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치매 질환에 대해 동서양의 융합적 지견을 담은 서적이 편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희서울한의원을 운영하는 박주홍 원장이 치매 서적인 '치매박사 박주홍의 영뇌건강법'을 편찬한 것.

경희서울한의원 박주홍 원장은 "해마다 치매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 환자의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우려된다"며 "이 책이 치매 초기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치매박사 박주홍의 영뇌건강법은 의학 자료와 통계를 토대로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는 한편 자가치유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자가치유능력에 도움이 되는 명상치료법의 경우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병원에서 실제 사용하는 명상치료법을 바탕으로 박주홍 원장이 한국 정서에 맞게 번역 및 감수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1년~2015년 최근 5년간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는 연평균 11.7% 증가율을 보였다.

2011년 약 29만5천 명에서 2015년 약 45만9천 명으로, 5년 사이에 약 16만4천 명이 증가했다. 총 진료비는 2011년 약 8,600억 원에서 2015년 1초 6,200억 원으로 대략 7,600억 원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7.7%로 나타났다.

연령구간별로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80대가 42.8%로 가장 높았고, 70대는 약 35%로 뒤를 이었으며, 90대 이상은 10.2%였다. 80대의 경우 전체 인구 10명 중 2명이, 90대 이상은 3명이 치매 진료 중으로 나타났다.

치매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알츠하이머병이 꼽혔다. 2015년에는 전체 치매 진료인원 중 약 72%를 차지했을 정도. 원래 치매는 후천적 요인에 의해 뇌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을 총칭한다.

혈관성 치매와 알코올성 치매, 파킨슨병 등이 대표적인 치매증상 중의 하나. 이 중에서도 65세 이상에서 주로 나타나는 알츠하이머병이 치매증상을 일으키는 가장 주된 뇌질환으로 나타났다.

박주홍 원장은 "규칙적인 명상치료법, 식생활과 습관, 운동 방법 개선 등은 치매 치료의 75%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요소"라며 "영뇌 명상치료법을 통해 뇌의 심리적 기능(영혼적 뇌, Spiritual Brain)과 물리적 기능(신체적 뇌, Physical Brain)을 조화롭게 관리하면 치매 치료와 치매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주홍 원장은 경희대에서 한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서울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병원에서 치매임상교육과정과 심신의학임상교육과정을 수료하고 네이버 지식iN 상담 한의사로도 3년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