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가 항암제 수텐(성분명 수니티닙말산염)의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2016 화이자 항암제 사업부 신세포암 써밋(2016 Pfizer Oncology RCC Summit)'을 개최했다.
신세포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한 이번 행사에는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도입 후 10여 년간 전개된 ‘전이성 신세포암(mRCC)’ 치료 관련 주요 연구 ▲TKI 요법을 통한 최적의 신세포암 치료 전략 ▲면역항암제와 TKI 제제의 병용요법 등이 논의됐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국제 전이성 신세포암 데이터베이스 컨소시엄 의장 겸 캘거리 대학교 종양내과 다니엘 헹(Dr. Daniel Heng) 교수는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의 1차 치료 옵션인 수텐은 전 세계적으로 10여 년에 달하는 오랜 처방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임상을 통해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다"며 "환자 개개인의 치료 예후에 따라 용법·용량 및 복용 스케줄을 조절할 경우 수텐의 치료 효과는 최적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임상 환경에서 전이성 신세포암 환자의 치료 결과를 높일 수 있는 표적 치료 방법 중 수텐의 2주 복용 후 1주 휴약하는 용법 등 각 환자에 최적화된 용법·용량 및 복약 스케줄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울산의대 이재련 교수도 임상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TKI 제제 등을 통한 최적의 신세포암 치료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업데이트 된 수텐의 2주 복용 후 1주간 휴약 등 환자 특성과 치료 경과에 따른 용법 조절을 통해 약제 내약성을 증진한 성과였다.
한국화이자제약 항암제 사업부 송찬우 전무는 "앞으로도 수텐의 효능 및 안전성 프로파일 자료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모든 차수의 신세포암 치료제를 보유한 화이자가 국내 신세포암 치료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