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Times
  • 제약·바이오
  • 국내사

BMS '다클린자', C형간염 유전자형 1~3형 '커버'

원종혁
발행날짜: 2016-06-13 12:05:26

캐나다 연방보건부, 'HIV 동반·간경변·간이식 후 재발' 경우로 확대

BMS는 최근 캐나다 연방보건부가 다클린자(다클라타스비르)를 3개 환자군의 만성 C형간염 치료제로 사용하도록 확대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전자 1, 2, 3형 C형간염 환자들 중 ▲HIV-1 동반감염자 ▲대상성 또는 비대상성 간경변 동반 ▲간이식 후 C형간염 재발한 경우에는 다클린자와 소포스부비르의 12주 병용요법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HIV 또는 간경변을 동반하거나 간이식 후 C형간염이 재발한 환자들에게 추가적인 치료옵션으로 사용이 가능해 진 것이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ALLY-1과 ALLY-2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ALLY-1 임상시험에서 다클린자와 소포스부비르/리바비린 병용요법은 간이식 환자에서 94%, 진행성 간경변 환자에서 83%의 치료율을 달성했다.

또 ALLY-2에서는 다클린자-소포스부비르 병용요법은 치료 경험이 없는 동반감염 환자에서 97%, 치료 경험이 있는 동반감염 환자에서 98%의 치료율을 달성했다.

특히, HIV에 감염됐거나 간이식을 받은 C형간염 환자의 경우 HIV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 제제나 간이식 후 거부반응을 억제시키는 약물 간의 잠재적 상호작용으로 인해 치료가 제한적인 상황이라 기대를 모은다.

한편 국내에서 다클린자는 캐나다와 동일한 적응증이 아직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