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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보건복지 수석전문위원 이영호 씨 임명

이창진
발행날짜: 2016-07-19 15:20:52

복지부 감사관 등 30년 공직…당정청 내조 역할 기대

여당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이영호 전 복지부 감사관이 임명됐다.

19일 국회(의장 정세균)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이영호 전 보건복지부 감사관(56, 사진)을 지난 15일부로 임명했다.

제19대 국회 막바지 최희주 전 새누리당 보건복지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의 사표 제출로 제20대 국회 개원 후 두 달 동안 공백 상태를 보였다.

이로써 새누리당 이영호 수석전문위원, 더불어민주당 조원준 전문위원, 국민의당 윤영덕 전문위원(가정의학과 전문의, 전 건보공단 정책연구원) 등 여야 3당 보건복지 전문위원직이 꾸려진 셈이다.

신임 이영호 수석전문위원은 1961년 청주 출생으로 한양대 경제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28회로 복지부에 입사해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 과장, 식약청 기획조정관,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주미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복지부 감사관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주 감사관직을 끝으로 복지부를 명예퇴직한 후 민간인 자격으로 새누리당과 수석전문위원직 1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공직 생활 30여년 베테랑인 이영호 수석전문위원은 조용하면서 진중한 성격으로 보건복지 분야 당정청을 아우르는 내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