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 대상 강연을 나가는데 강연료 기준만 맞추면 괜찮나요?"
"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이하 기준만 맞추면 괜찮나요?"
한달 앞으로 다가온 일명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청탁금지법)을 두고 의료계는 물론 제약계가 혼란스럽다.
메디칼타임즈와 데일리팜은 9월 8일(목) 오전 10시, 양재동 aT센터에서 법무법인 와 공동으로 부정청탁금지법 특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주제발표 보다는 질의응답 중심으로 진행, 의료 및 제약 현장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실제로 최근 사립대학병원 담당부서는 TF팀을 구성하는 등 대책마련에 돌입, 다양한 사례에 대해 법률 자문을 구하느라 분주한 상황.
제약사 또한 법 시행에 따라 새로운 홍보전략을 수립하느라 하루가 멀다하고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의료계 및 제약계에선 "이건 괜찮나요?"라는 질문이 유행어로 자리잡았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국민권익위원회도 수시로 질문이 쏟아지자 온라인상 Q&A만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특별 설명회는 이 같은 업계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
이를 위해 설명회 사전등록 단계에서부터 김영란법과 관련한 질문을 받아 설명회에서 답변해주는 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설명회 현장에서도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다.
메디칼타임즈 이정석 대표는 "김영란법이 의료현장과 제약계에 미칠 영향을 전망해보고 법 시행과 관련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관련 업계 종사자들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무법인 는 김영란법 시행에 앞서 '부패방지TF'를 출범하고 기업의 일상적인 활동과 관련해 직면하기 쉬운 법률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방안을 수립하는 법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