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글로벌헬스케어협동조합원들이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30일 한국글로벌헬스케어협동조합(KOGHA·이사장 윤여동) 제2차세미나가 서울 강남의 365mc병원 람스센터 6층 오렌지홀에서 열렸다.
이날 윤여동 이사장은 "협동조합의 공동사업은 국내외 전시회 참가, 해외 판로 개척, 해외환자 유치,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 사업, 공동 브랜드 개발 및 판매 사업, 조합원 공제 사업 및 교육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하다"면서 "기존엔 내가 최고라는 것이 통용됐지만 최근 환경이 바뀐 만큼 앞으론 혼자가 아닌 함께 라는 시각서 상생으로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조합원으로서 내 것만, 우리 것만 해달라는 요구보다는 조금 부족한 듯해도 서로 챙기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조합정책실 장윤성 실장은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사업' 주제발표를 통해 "공동사업의 목적은 개별 기업들이 협동해 규모의 경제로 수익을 높이고 경제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공동구매·판매, 전문 인력 양성 등 업무가 다양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글로벌헬스케어협동조합과 유사한 조합으로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디지털병원수출사업협동조합을 소개했다.
장 실장은 "한국글로벌헬스케어협동조합은 여러 사업중 핵심사업의 하나로 외국인환자 유치에 집중했으면 한다"고 권고하고 "조합 차원에서 유치기관 등록을 하거나 조합원을 대신해 공항, 항만, 면세점에 광고를 하는 등 홍보에도 나섰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윤여동 이사장은 세미나에 앞서 조합원 대표로 이학규 강남테마피부과의원 원장에게 조합원증을 전달하고, 한국글로벌헬스케어사업협동조합 홈페이지(http://kogha.kr)와 모바일 회원명부 앱 설치 및 가입 방법을 안내하여 조합원 모두가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협동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KOGHA는 11월20일 오후 2-6시 가톨릭의대 의생명과학관 1002호에서 첫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