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로 경북대병원, 아주대병원, 분당차병원 등 3곳에 25억원씩 총 75억원을 지원하며, 2단계로 고대안암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 25억원 중 90%인 45억원을 지원한다.
2단계 연장선에서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가천길병원 등 3곳의 6유닛에 25억원 중 90%인 123억 7500만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이를 반영하면, 연구중심병원 10곳 중 고대구로병원과 서울아산병원 2곳은 4년차에도 연구비가 한 푼도 책정되지 않은 셈이다.
참고로, 현재 연구중심병원은 가천의대 길병원과 경북대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및 분당차병원 등 10곳이다.
복지부는 HT 관련 연구 플랫폼 강화와 연구 효율성 개선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병원을 육성할 계획이라면서 연구와 진료 연계를 통해 질병 치료에 실제 필요한 신약과 의료기기, 신치료법 등 의료기술 개발 촉진으로 보건의료서비스 향상 및 국민의료부담 경감을 기대한다고 자평했다.
보건산업정책과(과장 염민섭) 측은 "사업화에 따른 로열티 등 이윤창출과 HT 산업 발전으로 신규 고용 창출 가능 및 다양한 분야로 산업생산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국장 이동욱) 2017년도 예산안은 국가항암신약개발(84억원), 임상연구인프라(R&D) 조성(483억원), 해외환자 유치(167억원), 의료시스템 해외수출(119억원), 제약산업 육성(98억원),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41억원), 글로벌 화장품 육성 인프라 구축(85억원) 등 총 4845억 3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