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대표 최종수)이 국내 최초로 정맥주사방식의 알츠하이머 세포치료제 임상 시술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태반에서 추출한 기능성세포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에 대한 첫번째 환자 시술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CB-AC-02)'는 태반 조직에서 추출한 기능성 세포를 이용해 대량배양 기술과 세포동결 기술을 통해, 별도의 배양기간이 필요한 주문 생산 방식이 아닌 off-the-shelf(기성품) 형태로 저비용∙고효능의 동결 세포치료제다.
치료제의 투여 방법은 정맥주사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별도로 뇌수술을 필요로 하는 투여방식에 비해 환자 본인과 의료진의 의료 시술적인 부담이 훨씬 덜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줄기세포 치료제는 주문생산 방식으로 유효기간이 짧고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인해서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태반에서 추출한 기능성 세포(ePACs Program)를 주원료로 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CB-AC-02)'를 통해, 의학계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단백질(아밀로이드 베타)을 감소시키고 동시에 인지능력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차바이오텍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CB-AC-02)'는 상업임상 1상과 2a상을 동시에 진행하며, 만 50세 이상인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제의 안전성과 잠재적 치료효과를 평가한다.
또한 이번 임상은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으로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분당차병원 신경과 김현숙 교수가 임상시험을 주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