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향후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과 본격 시행되는 만성질환 시범사업의 통합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시범사업이 여러 가지기 때문에 향후 통합운영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의에 따라서다.
정 의원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을 관리하는 사업이 이번 만성질환 시범사업까지 합하면 총 6가지"라며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지 않냐"라고 질의했다.
특히 정 의원은 "만성질환 시범사업과 별개로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일차의료 시범사업의 경우 평가도 좋고, 이는 대면진료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비대면 상담 위주인 만성질환 시범사업을 대조군으로 진행할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향후 시범사업 결과를 검토하고 통합운영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정 장관은 "두 시범사업이 내년 9월달까지 진행된다"며 "내년 9월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하고, 큰 틀에서 각 시범사업의 장점을 합쳐 통합적인 관리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