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로 불거진 줄기세포 치료제 규제 완화 특혜 의혹으로 바이오주가 뭇매를 맞고 있다.
특히 차병원이 현 정권으로부터 국고지원 등 특혜 의혹을 받자 차병원그룹의 계열사인 차바이오텍도 주가 급락의 불똥을 맞았다.
22일 정부의 줄기세포 치료제 규제완화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바이오주가 주가 하락의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차병원은 '비선실세' 최순실 씨를 통한 박근혜 대통령 대리처방 의혹에 휘말리면서 현 정권에서 다양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제기된 바 있다.
현 정권에서 차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돼 2016년부터 2024년까지 192억원 국고지원을 받는 것을 두고 다양한 특혜 의혹이 나오는 상황.
박근혜 대통령의 의료산업 규제 완화 지시 이후 차병원의 체세포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승인되면서 192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았다는 게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의 주장이다.
차병원의 계열사로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 기업인 차바이오텍도 불똥을 피하지 못했다.
21일 차바이오텍은 52주 최저가인 11850원을 기록하며 2014년 주가로 뒷걸음질쳤다.
바이오주로 분류되는 코아스템, 안트로젠, 파미셀, 바이로메드 등이 3개월 전 대비 30%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52주 최저가에 근접해 있다.
22일 코아스템은 1만 6천원 선에서 거래되던 3개월 전 대비 30% 이상 하락한 1만 1천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외 안트로젠이 1만 9900원, 파미셀 4835원, 바이로메드 9만 6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