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에 이영호 전 새누리당 전문위원(57)이 낙점됐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7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에 이영호 씨를 임명했다.
신임 이영호 실장은 청주 출생으로 한양대 경제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28회로 복지부 입사 해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과장, 식약청 기획조정관,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주미 대사관 공사참사관, 복지부 감사관,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복지부 최고참으로 진중한 성격인 그가 지난해 7월 복지부 명예퇴직 후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에서 8개월 만에 실장으로 등극해 친정에 복귀한 셈이다.
이로써 장차관을 보좌하는 실장급은 권덕철 기획조정실장(55, 행시 31회, 성균관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51. 행시 33회, 연세대), 이영호 사회복지정책실장(57, 행시 28회, 한양대), 이동욱 인구정책실장(51, 행시 32회, 고려대) 등으로 새로운 진용을 갖췄다.
한편, 건강문제로 복지부 복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 주정미 전 국장(일반직고위공무원)은 17일부로 면직됐다.
주정미 전 국장 명예퇴직으로 일반직고위공무원 티오(정원)가 한 자리 남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