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잴코리'에 내성이 생긴 환자를 겨냥한 ALK 억제제 표적항암제 '알레센자'가 국내 상륙했다.
전체 폐암환자의 80%가 비소세포폐암 환자로 ALK는 비소세포폐암 중 비흡연자, 젊은 연령, 여성 등에서 많이 발생하며 2~5%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로슈(대표 매트 사우스)는 ALK(Anaplastic Lymphoma Kinase, 역형성 림프종 키나제) 억제제 폐암 치료제 알레센자캡슐150mg(성분명 알렉티닙)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ALK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알레센자는 화이자 잴코리(크리조티닙)로 치료 받은 경험이 있는 ALK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에 쓰이는 폐암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
매트 사우스 대표는 "지금껏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위한 2차 치료제는 한정적이었지만, 알레센자의 출시로 환자들에게 보다 확대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알레센자는 CNS 효능을 포함해 우수한 치료 효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