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의원에서 리도카인을 사용하다 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추무진 회장이 직접 사건에 팔을 걷어 붙이는 모습이다.
추무진 회장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한의사를 꼭 기소한다는 목표로 오는 26일 직접 경찰을 찾아 진술할 계획이다.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는 24일 "한의사가 전문의약품인 리도카인을 사용해 환자가 사망한 의료사고에 대해 해당 한의사를 무면허 의료행위로 형사 고발한 상황"이라며 "또한 의약품 도매상을 약사법 위반 사실로 함께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한 상임이사회 의결을 통해 법무법인을 고발대리인으로 선임해 고발장을 제출해 수사중에 있다"며 "추 회장의 참석은 이와 연장선상에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추 회장은 고발인 자격으로 직접 경찰에 나서 한의사의 무면허 의료행위의 심각성과 처벌의 필요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의협 관계자는 "추 회장의 참석과 더불어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본다"며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해당 한의사가 기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