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스피탈' 통합운영을 선언한 바 있는 가톨릭의대가 내과 수련환경 개편에 따른 온·오프라인 술기교육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키로 했다.
의료원이 통합 운영되는 만큼 전공의 교육도 온·오프라인으로 구분해 효과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은 7일 최근 내과 수련환경에 맞춘 내과 전공의 교육프로그램 개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가톨릭의대에 따르면, 우선 새로운 내과 수련환경에 맞춰 전공의 교육을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구분해 효과적으로 교육 컨텐츠를 개편했다.
이를 통해 가톨릭의대는 체계적이고 강화된 술기교육 과정을 확충해 '내과 수련교육 표준화 및 특성화 프로그램'을 확립했다.
구체적으로 그동안 가톨릭의대는 오프라인 교육을 담당하는 수련교육위원회는 의료원 산하 10개의 수련병원에서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 교육과 더불어 각 병원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구축하기 위해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3월부터 10개 수련병원 공통으로 매주 2차례 내과 전공의 대상 이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내과 수련환경 개편은 온라인 교육을 위한 인터넷 기반 전공의 교육 컨텐츠 부분도 확충하는데 중점을 뒀다.
여기에 내과학교실 홈페이지 재구축 및 모바일 연동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정보위원회도 신설하는 한편, 온라인 컨텐츠 준비위원회가 주도해 내과 전공의 교육 컨텐츠도 마련하고 있다.
또한 5월부터 10개 수련병원 공통으로 위 내시경, 대장 내시경, 기관지 내시경, 심장, 갑상선, 복부, 관절 초음파에 대한 체계화된 술기교육이 시행 예정이며, 기준이 강화된 내과학회 술기교육을 반영할 방침이다.
내과학교실 김영균 주임교수는 "올해부터 내과 전공의 수련기간이 3년제 개편, 전공의 주80시간 근무가 의무화 되는 등 수련환경이 대폭 변화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톨릭의대에서는 변화된 환경에 맞춘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한 내실 있는 전공의 교육 프로그램과 체계화된 술기교육을 통해 더욱 전공의 중심의 수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