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견조한 이익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에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한다"며 "밸류에이션이 낮은 유한양행이나 유나이티드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도 제약/바이오 종목의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우수한 주가수익률을 기록하던 제약, 바이오업체의 주가가 최근 조정 중이다"며 " 차익 실현, 타섹터로의 수급 이동 등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개별 종목의 이슈가 주된 이유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달 발생한 큐리언트의 기술수출 지연과 코오롱생명과학의 신약 효능 논란이 이에 해당한다"며 "두 이슈 모두 업종주가의 폭락을 야기할 만큼 큰 악재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큐리언트는 예상하던 시점에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았고, 향후 기술이전 시 현금유입이 아닌 지분확보라는 점이 부정적일 수 있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Q301의 가치를 크게 본다면 계약금을 일회성이익으로 수취하는 것보다는 지분가치를 높이는 것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역시 미국 임상3상과 국내 추가 임상을 통해 구조개선을 입증할 계획이며, 대상 환자와 관찰 기간 등 향후 임상 프로토콜이 구조개선 입증에 다소 유리해졌고, 국내 임상3상에서도 그 가능성을 일부 확인했기에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대우는 "레고켐바이오는 ADC의 기술수출이, 제넥신은 9월 국제소아내분비학회에서 GX-H9의 임상2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며 "펩트론은 다국적제약사와의 기술협약이, 오스코텍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의 임상1상 결과 발표 및 임상2a상 진입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비중확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