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안전법 시행에 따라 병원장이 직접 환자안전 챙기기에 나섰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은 환자안전에 대한 병원 경영진의 관심과 의지를 전달하고 긍정적인 환자안전 문화의 정착을 위하여 5월부터 '리더십 환자안전 라운딩'을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병원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환자 접점부서를 방문해 직원과 환자안전 이슈 및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과정이다.
라운딩에 참여한 부서 직원들은 "병원 경영진이 환자 접점부서의 고충을 듣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모습에 부서 내부에서도 환자안전을 위한 방안 마련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긍정평가 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환자안전법 시행에 따라 2명이던 환자안전 전담인력을 올해 6명으로 증원했다.
또 개원 이후 매년 환자안전 주간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올해는 특히 환자안전법 시행에 따른 환자 및 보호자의 환자안전 활동을 위한 교육·홍보활동에 중점을 두고 행사를 진행했다.
▲내원고객 대상 환자안전 O·X퀴즈 ▲직원 대상 환자안전 O·X퀴즈 ▲환자안전 슬로건 공모전 ▲환자안전사고 보고 우수부서 포상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홍보 등이 프로그램 주내용이다.
노환중 병원장은 "리더십 환자안전 라운딩은 매월 1회 시행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환자 제일주의를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