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도 6월부터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 문을 연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은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 개소를 앞두고 '햇살병동'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을 일컫는 햇살병동은 병원 직원들 공모를 통해 붙여진 이름으로 내원하는 환자와 가족에게 따뜻한 햇살을 선사하는 병동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들어있다.
병원 뇌신경센터 4층 연면적 600㎡ 공간에 시설공사를 실시했다. 14병상 규모로, 4인실 3실, 1인실 2실, 프로그램실, 가족실, 햇살방(임종실), 목욕실, 상담실, 실내화단과 실외정원(건강둘레길) 등으로 이뤄졌다.
햇살병동은 5명의 교수진을 비롯해 간호사 10명, 사회복지사 1명, 6명의 성직자(기독교, 불교, 천주교), 자원봉사자 20명이 호스피스 완화의료팀을 구성해 이끌어 나간다.
백승완 호스피스완화의료 실장(마취통증의학과)은 "전인적 의료를 통해 돌봄의 질을 향상시키고, 돌봄 제공자의 성장을 도우며, 호스피스완화의료 연구 및 교육을 통해 의료체계 및 사회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