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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설립부터 사업아이템까지 운영 노하우 대방출

박양명
발행날짜: 2017-09-19 10:37:22

비뇨기과의사회협동조합 포럼 개최…80여명 참석

의료계 첫 의사협동조합인 비뇨기과의사회협동조합이 운영 노하우를 나눴다.

비뇨기과의사회협동조합은 지난 17일 세브란스병원에서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각 진료과 의사회 및 시도의사회, 시군구의사회 포함 13개 단체에서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신명식 이사장은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운영하며 겪었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만든 자리"라고 말했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이용민 소장은 "협동조합은 의사 개개인이 할 수 없는 사업을 힘을 합쳐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장점이 있다"며 "지역별, 과별 협동조합이 연합회로 구성돼 현재 농협이 지역중앙회, 특용작물 협동조합 등으로 씨줄과 날줄이 합치듯 합쳐지는 것과 같이 협동조합연합회로 가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4개의 세션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에는 비뇨기과의사회협동조합과 의협의 법률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광장 정진환 변호사와 법무법인 나눔 이동길 변호사, 세무회계를 담당하고 있는 세무법인 라온 한주현 세무사 등이 참여했다.

또 비뇨기과의사회협동조합 자회사로 협동조합 마케팅과 사업운영을 맡고 있는 이디테일넷이 협동조합의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중랑구의사회 오성은 부회장은 "의사협동조합 조직을 위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등기를 앞두고 있는데 실제로 운영중인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들으니 벤치마킹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대한의원협회 관계자도 "정관 작성에 있어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