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박성민)와 경상북도의사회(회장 김재왕)는 지난 19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5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대구·경북권역학술대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박성민 회장과 김재왕 회장은 "현 정부가 추진하려는 보장성강화 정책은 막대한 비용부담을 의료공급자에게 전가하는 악법과 관행을 양산하지 않을까 하는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우리의 인내심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러한 시기일수록 우리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저지할 것은 반드시 막아내고 변화시킬 것은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학술대회는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눠 이뤄졌다. A룸 UNIST 강현욱 교수의 '3D integrated organ printting technology', B룸 대구파티마병원 내과 한승우 과장의 'NSAID와 스테로이드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시작으로 모두 19명의 연자가 강의했다.
일선 개원가에서 쉽게 접하는 질환을 보다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의학지식 및 IT․AI 시대에 대비하는 전문가 강연, 일선 현장에서 의료인이자 경영인으로서 반드시 알아야할 근로기준법과 의료사고·의료분쟁 대처방법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설명회, KMA policy 설명회, 의협회관 재건축 설명회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