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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K 한달 성적표…골관절염 게임체인저 될까

발행날짜: 2017-12-07 11:50:05

시술 100건·기관등록 225개 돌풍…"종병 랜딩 진행 중"

코오롱생명과학이 출시한 인보사-케이주가 골관절염치료 시장에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한달 만에 100번째 시술 케이스 돌파, 인보사 시술 가능한 유전자치료기관 225개 등록 등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7일 코오롱생명과학에 따르면 지난 11월 6일 공식 출시한 인보사는 국내 골관절염치료 시장에서 해외환자 유치, 100번째 시술 케이스 돌파, 종합병원 랜딩 진행 등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런칭 후 한 달도 안되었지만, 100번째 시술 케이스 돌파하는 등의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 시술을 진행한 병원 수도 현재 40개가 넘어선 상태이며, 연내로 100개 이상의 병원이 인보사의 시술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보사를 시술할 수 있는 유전자치료기관(병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초기 런칭시 80여개의 기관이 현재는 225개로 늘어 인보사의 상담 및 시술이 편리해진 상태이다.

인보사 시술 가능 병원 확인은 정부 공공데이터 포탈에서 유전자치료기관 검색을 통해 가능하다.

종합병원의 경우 약물위원회 통과 건 수도 15 곳을 넘어선 상태이며, 내년 상반기 종합병원 약물 위원회가 순차적으로 완료되면 전체 시술 병원도 500곳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해외에서의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최근 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MOU 이후, 지난달 첫 해외 몽골환자 시술을 진행했다"며 "이후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국내병원들의 문의와 외국환자들의 인보사 투여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중동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직접 수출을 원하는 업체들의 문의도 잇따라 수출에 대한 검토도 고려중에 있다.

현지 규제기관 허가조건, 의료환경, 수술법등의 노하우 전수, 항공편을 이용한 수송방법 등 다양한 적정성 여부를 논의중에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이우석 대표는 "2017년이 인보사 런칭을 통해 국내 골관절염 치료시장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는 시작점이었다면, 2018년은 국내 시장은 물론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에서 골관절염 치료제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