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정부가 주관하는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수가 시범사업을 다음달부터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심층진찰 수가 시범사업은 환자 상태와 종별 기능에 맞는 적정 진료를 위해 중증·희귀질환자의 초진 시 10분 이상의 시간을 할애해 진료를 하고, 이에 따라 정부는 적절한 수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전국 19개 상급종합병원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대병원은 소화기내과를 비롯해 내분비대사내과, 류마티스내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등 7개 진료과목에서 13명의 전문의가 심층진찰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대병원은 자체적인 운영 프로세스를 구축해 내년 1월 중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고객지원팀 내 진료협력부문에 '심층진찰 진료 의뢰-회송 전담창구'도 마련해 심층진찰 진료의뢰 및 상담, 예약 업무 등 시범사업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