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신임 이사장이 본격적인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특히 김용익 이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문재인 케어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건보공단 김용익 신임 이사장은 4일 오후 원주본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취임식에서 김용익 이사장은 3년의 임기 중의 가장 큰 임무로 "문재인 케어 정책과 오는 7월에 시행되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을 성공시키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문재인 케어는 급여의 범위와 종류, 수가 수준의 결정 등에서 거의 재설계에 가까운 큰 변화를 필요로 한다"며 "보험급여의 대대적인 재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특히 급여와 수가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게 되는 보건의료 공급자들의 불안감을 충분히 이해하고, 모든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병의원, 제약 및 유통업계와의 상생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병의원, 제약 및 유통회사들과 건보공단 및 심평원이 대립적인 갈등관계에 빠져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협조하고 상생해 나가는 현명함이 필요하고, 이들을 어떻게 육성하고 지원하느냐하는 것은 건보공단의 중요한 임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이사장은 답보 상태에 빠져있는 사무장병원 척결 의지를 드러냈다.
김 이사장은 "병원과 요양병원 등에 만연하고 있는 사무장병원 등과 같은 불법 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