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이 충남 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해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천안병, 보건복지위원장)은 4일 충남도청 어린이집 앞에서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승조 의원은 3번 국회의원으로 당 최고위원과 당 대표 비서실장, 사무총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충청권 중진의원이다.
특히 13년간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복지 및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의정 활동을 통해 417건의 대표법안 발의와 의정활동상 수상, 사회적 약자와 서민을 위한 정책개발 그리고 올해 9월 실시될 아동수당 대표 발의 등 보건복지 정책을 선도해왔다
양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설 세종시 수정안에 맞서 22일간 단식을 감행했으며, 박근혜 정부 신공안통치 항의로 새누리당으로부터 국회의원 제명안 제출을 받았지만 굴복하지 않은 외유내강형 정치인이다.
양승조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시작하고 뿌리내린 지방 분권을 완성시키기 위해 경험과 역량을 두루 지닌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충남도지사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정책 비전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 ▲노인이 행복한 충남 ▲사회양극화 해소의 충남 ▲기업하기 좋은 충남 ▲4차산업의 전진기지 충남 ▲환황해권시대의 핵심 충남 ▲청년의 꿈이 이루어지는 충남 등을 제시했다
양승조 의원은 "소통과 융합의 도지사가 되고 싶다. 안희정 도지사의 성공적인 도정을 계승 발전시키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충남 도지사가 되어 함께 이루겠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여당 내 경선을 통해 충남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되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지방선거 운동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