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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규 구로병원장 "확장계획 로드맵 그리겠다"

발행날짜: 2018-01-16 18:49:35

취임식 갖고 본격 업무 시작…연구중심병원 투자 의지 드러내

고려대 한승규 신임 구로병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고대 구로병원 한승규 병원장은 16일 오후 3시 병원 의생명연구센터 1층 대강당에서 취임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염재호 고려대 총장,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나춘균 의대교우회장, 이홍식 의과대학장, 박용순 구로구의회 의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승규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휴먼웨어 개발과 복지향상 ▲세부질환별 전문센터, 클리닉 육성 및 지원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중심병원 제도적 지원과 투자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 병원장은 "우리병원의 내재된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공유할 것"이라며 "우리 병원의 위상을 높이고 병원 구성원 모두가 국내 최고 의료기관에서 일한다는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성화센터 및 외과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과 실질적인 정책을 실행하며 대학병원 본연의 역할인 교육, 연구, 진료 분야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경영의 내실화를 통한 최고의 진료여건 조성, 연구투자, 우수인력 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승규 원장은 하드웨어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강조하며 전문컨설팅 등 구체적인 지원계획도 공개했다.

한 병원장은 "현 시점에서 구로병원의 확장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 무엇인지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분석을 통해 세부전략들을 도출하겠다"며 "신뢰가 담보된 구로병원 확장계획 로드맵을 만들어 재단과 학교, 의료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승규 병원장은 62년생으로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고대의대 성형외과 주임교수와 구로병원 성형외과 과장, 진료부원장, 대한성형외과학회 기초의학연구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창상학회 회장,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당뇨발학회 부회장(차기회장)을 맡고 있다. 미국창상학회, 유럽당뇨발연구회 등 국제 학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