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 간호본부가 중국까지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중국 서안의과대학 간호학원 학생을 대상으로 임상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국 간호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8년 12월 경희대 간호과학대와 중국 서안의대가 체결한 업무협약 및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학점 교류 프로그램.
매년 3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약 2주간 간호이론 교육과 시나리오 및 가상현실 기반의 간호 시뮬레이션 교육, 의대병원 간호실습 등 전문적인 이론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현장 속에서만 배울 수 있는 환자와의 소통방법 등도 실습이 가능해 중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유재선 간호본부장은 "8회째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은 우리 간호과학대 뿐만 아니라 중국 서안의대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미래를 향한 예비 간호사의 힘찬 발걸음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