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권역에 150병상 규모의 재활병원이 들어선다. 운영은 경북대병원이 한다.
경북대병원은 오는 13일 경산시 평산동(산1번지) 현장 부지에서 경북권역 재활병원 기공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경북권역 재활병원은 2015년 경상북도 경산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경산시 평산동에 대지 2만6472제곱미터(㎡), 건축연면적 1만4478㎡, 150병상 규모(지하 1층, 지상 4층의 5층 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비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반씩 부담해 270억원을 투자한다.
2019년 12월 개원 예정으로 뇌졸중 및 뇌손상 재활 클리닉, 척수손상재활센터, 근골격계재활센터, 장애인보장구센터, 소아재활센터 등을 운영한다.
경북대병원은 "재활의료 필요 장애인구 대비 2012년 재활의료 병상수는 전국평균 2015명인데 영남권역은 4558명으로 재활의료 공급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지역 재활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구경북 재활병원 추가 건립이 필요하다"고 필요성을 설명했다.
민간 재활병원과 차별을 위해 공공보건의료 사업 수행, 지역사회 질병 예방교육 실시, 공익적 의료서비스 공급 확대, 서민층 의료안전망 프로그램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경북대병원은 "건축비 단가상승으로 건축비 과다 소요가 예상됨에 따라 장비구입비가 70억~80억원 정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진료과목 50병상을 추가 설치해 재정수지를 보존하고 국비를 추가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