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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경구용 항응고제 최대 리얼월드 결과는

원종혁
발행날짜: 2018-03-23 11:18:53

미 심장학회서 16만여명 대상 실제 처방 분석 발표

차세대 경구용 항응고제(NOAC) 임상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엘리퀴스(아픽사반)가 최대 규모 리얼월드 분석결과를 발표하며, 경쟁품목 대비 효능과 안전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아픽사반의 새로운 리얼월드 코호트 분석 자료는 올해 미국심장학회(ACC)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이번 결과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16만2707명을 대상으로 아픽사반과 리바록사반, 다비가트란 등을 비교한 최대 규모 데이터라는 평가다.

각 코호트 분석자료는 아픽사반vs리바록사반(12만5238명), 아픽사반vs다비가트란(5만4192명), 다비가트란vs리바록사반(5만5076명)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르면 아픽사반은 다비가트란 대비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위험이 31%, 주요 출혈 발생률은 23%가 낮았다.

이외 다비가트란과 리바록사반 코호트 분석 결과에서는, 다비가트란은 리바록사반 대비 주요 출혈 발생률이 33% 낮았지만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위험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범위에 들지 못했다.

다만 이들 항응고제는 출혈 위험과 함께 치명적인 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이 언급됐다.

주저자인 뉴올리언즈 오슈너 메디컬센터 스티븐 다이텔즈와이그(Steven Deitelzweig) 교수는 "직접 경구용 항응고제에 대한 대부분의 리얼월드 데이터 관찰 분석은 하나의 데이터만을 근거로 했지만 이번 분석은 미국 보건당국(CMS)의 보험 데이터와 관리의료(Managed Care) 청구 데이터를 모두 활용, 연간 1억 8천만명의 우대보험(Medicare Advantage)과 민영보험 수혜자를 토대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