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데살탄의 화학구조를 변경해 AT1 수용체에 더 강력하게 결합하고 천천히 해리하는 약리학적 특성을 가진 이달비를 개발했으며, 동일기전의 약물들에 비해 높은 최저효과/최대효과비(T/P ratio) 를 가지고 있어 24시간 혈압조절에 유리하다.
이달비 실적은 올해 1월 2613만원에서 2월 5948만원, 3월 1억 1439만원, 4월 1억 4962만원, 5월 1억 8600만원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본격적인 실적 상승은 상급종합병원 랜딩이 확정되는 하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7월 기준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의 상급종합병원 3곳의 약사위원회를 통과해 실적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평.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달비는 다케다가 개발하고, 국내 판매는 다케다와 동아에스티가 올해 1월부터 공동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상반기에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DC 통과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 본격적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1, 2기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결과에서 이달비 80mg 투여군은 기존 ARB 계열 치료제인 올메사르탄 40mg 및 발사르탄 320mg 대비 24 시간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했다"며 "이달비 40mg 투여군은 올메사르탄 40mg 대비 혈압강하에 있어 비열등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발사르탄 발암 물질 논란으로 타 ARB 계열 약제의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발사르탄이 포함된 ARB(앤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 계열에는 아질사르탄, 텔미사르탄, 올메사르탄, 이르베사르탄, 칸데사르탄, 로사르탄이 대표 성분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