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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점안제 약가 2차 인하…307개 품목 평균 27% ↓

발행날짜: 2018-08-28 06:00:45

복지부 약제급여 상한금액 개정 공시…인하 폭 최대 55.4%, 안과 전문 업체 타격 예상

내달 일회용 점안제 307개 품목의 약가가 평균 27.1% 인하된다.

50% 이상 약가가 깎이는 품목이 30개 이상 포함되는 등 안과 품목 위주의 제약사의 경우 타격이 예상된다.

27일 보건복지부는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 공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약가 인하안을 확정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1차 약가 재평가 결과로 68개 1회용 점안제의 상한금액을 평균 25.5% 인하했다.

이번 2차 약가 재평가는 해당 품목 수는 307개로 인하 폭은 최소 -0.1%에서 최대 -55.4%까지 분포하고 있다.

용량별 약가 산정 기준으로 인해 고용량 품목이 재사용을 부추긴다는 지적에 따라 약가를 인하한 만큼 고용량에 대한 약가 인하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1ml/관 점안제 11개 품목의 평균 약가 인하율은 -52.7% ▲0.9mL 20개 품목이 -50.1% ▲0.8mL 27개 품목이 -40.1% ▲0.7mL 13개 품목이 -44.6% ▲0.6mL 19개 품목 -31.2% ▲0.5mL 36개 품목 -29.8% ▲0.4mL 36개 품목 -10.4 % 등이었다.

대웅바이오의 베아레인점안액과 휴온스메디케어 리블리스점안액, 휴메딕스 프로산점안액, 디에이치피코리아 티어린프리점안액, 영일제약 아루엔점안액 1mL 용량 품목이 각각 444원에서 198원으로 -55.4%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이어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제이레인점안액, 휴온스메디케어 리블리스점안액, 휴메딕스 프로산 점안액 1mL 용량 품목이 각각 555원에서 248원으로 55.3% 하락했다.

'1회용'의 적정 용량으로 평가 받는 0.3~0.4mL 용량의 약가 인하율은 평균 13.5%에 그쳤다.

한편 8월부터 본격화된 당뇨+고지혈증 복합제 경쟁에 유한양행도 가세한다.

유한양행은 메트포르민과 로수바스타틴을 섞은 복합제 로수메트서방정 6개 품목의 9월 출시한다.

상한가격은 ▲5/500mg 426원 ▲5/750mg 416원 ▲10/500mg 692원 ▲10/750mg 682원 ▲20/500mg 766원 ▲20/750mg 756원이다.

이어 본격화된 ARB+CCB+스타틴 계열의 3제 복합제 경쟁에 셀트리온제약 역시 가세한다.

셀트리온제약은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을 섞은 복합제 트레블정 40/5/5mg, 80/5/5mg, 40/5/10mg, 80/5/10mg, 80/10/10mg, 80/10/20mg 6개 품목을 내달 출시한다.

상한가격은 40/5/5mg 1052원, 80/5/5mg 1199원, 40/5/10mg 1318원, 80/5/10mg 1465원, 80/10/10mg 1521원, 80/10/20mg 1595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