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비뇨기과학회(Endourology)가 최근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Intuitive Surgical Korea)와 함께 프레시 카데바(Fresh Cadaver)를 이용한 수술 워크숍을 진행했다.
그 동안 대한 내비뇨기과학회는 동물을 이용해 매년 2회씩 로봇 술자들의 수술 술기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사람과 동물간의 장기가 달라 수술적 효용성에 한계가 존재했던 상황.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과 가장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카데바 모델을 이용한 침습적인 술기의 교육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따라서 이번에 진행한 프레시 카대바는 고려대 해부학 교실에 기증한 시신으로 외과의사의 술기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함으로써 향후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직접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비뇨기과학회는 평가했다.
내비뇨기과학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로봇 수술 경험이 있는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하며 부분신장절제술과 방광절제술에 대해 각각 4명, 2명을 모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전에는 부분신절제술 코스, 오후에는 방광절제술 및 체강내 요로전환술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며 "수술 보조자(assistant)와 동행해 실제와 같은 수술환경에서 수술을 체험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