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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산병원, 미래의학관 완공으로 병실 부족 해결

발행날짜: 2018-11-20 10:54:35

최병민 병원장 "로봇수술 등 수술 장비 도입도 곧 마무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이 2년여 만에 미래의학관을 완공했다.

고대안산병원은 지난 19일 일 지하 1층, 지상 7층에 연면적 약 7500㎡ 규모로 증축한 미래의학관을 완공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고대안산병원은 병상수가 기존 710병상에서 820병상으로 늘어나 현재의 병상부족 문제를 해소할 전망이다.

본관 12층의 일부와 13층을 병실로 전환함으로써 늘어가는 입원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며, 외래 프로세스 개편도 함께 진행해 질환별 다학제 협진과 센터 중심의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려대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미래의학관은 병원의 싱크탱크와도 같은 연구와 행정 기능을 한데 집중시킴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보다 향상시킬 것"이라며 "서해안의 통합헬스케어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안산병원의 청사진은 미래의학을 선도하고자 하는 고대의료원의 의지가 투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병민 고대안산병원장은 "진료공간 확충과 의료진의 연구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 이번 미래의학관의 준공은 환자와 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의미있는 시설"이라며 "로봇수술장비 다빈치 Xi와 방사선 치료장비 Truebeam STX의 도입도 곧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