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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 유철웅 교수팀, 국소마취하 TAVI 시술 성공

발행날짜: 2019-01-15 19:12:45

아시아 최초로 최소침습 수술, 국내에서 선도적 시행

고려대 안암병원은 15일 순환기내과 유철웅 교수팀(유철웅, 국형돈, 조동혁)이 아시아 최초로 전신마취나 진정마취 없이 도관 삽입부위의 국소마취하에서만 TAVI시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초로 국소마취하 TAVI시술에 성공한 환자는 81세 여성으로 대장암 수술을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중증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인해 심장이 대장암수술을 견딜 수 없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유철웅 교수팀은 환자의 회복기간과 부작용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곧 이어질 대장암 수술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국소마취하 TAVI시술을 시행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성공했다.

유철웅 교수는 "다양한 판막 질환과 적응증에 시술을 확대하고 최소침습시술 방법을 도입하고 있는 것은 이 분야에서 개흉을 통한 치료로는 인체에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에 가능한 인체에 부담을 덜 주는 방법을 통한 치료로 생명의 희망을 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취에는 전신마취와 진정마취, 국소마취가 있다. 전신마취는 일반적인 수술 시 적용되며, 진정마취는 흔히 알고 있는 수면내시경시의 마취방법이다.

현재 고대 안암병원 순환기 내과 유철웅 교수팀은 환자상태에 따라 전신마취, 진정마취, 국소마취하에 TAVI 시술을 적절히 적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