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과 예송이비인후과의원이 글로벌 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메디컬코리아 2019'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10주년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다가올 미래의 발견'을 슬로건으로 국내외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의료시장 협력과 대응 전략, 신의료기반 의료서비스를 논의할 예정이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분야 유공자 포상도 수여된다.
자생한방병원이 키르기스스탄에 한의학 홍보센터 구축과 무료 강의, 이료봉사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서울아산병원은 미네소타대학병원과 사우디 의과대학 등 다양한 해외기관과 협력한 글로벌 선도병원으로 한국의료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국무총리상 표창에 선정됐다.
예송이비인후과의원의 경우,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성대마비 등 난치성 성대질환 환자에게 나눔의료를 실시했으며, 해외 의료인 연수 등을 통해 우수한 한국의료 기술 전파 등 의원급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대구광역시와 심사평가원 역시 외국인환자 유치와 보건의료 시스템 해외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능후 장관은 인민일보 등 중국 4개 언론사를 비롯해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 UAE 알아라비아 방송 등과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건강보험제도와 보건의료를 통한 국제사회 기여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올해 10주년을 맞는 메디컬코리아는 우수한 한국의료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국제 전문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건강관리 산업이 세계인의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논의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메디컬 코리아 행사 참석자는 코엑스 전시관에서 동시 열리는 제35회 KIMES 2019 행사의 별도 등록없이 참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