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서울대병원장에 김연수 교수(신장내과·1988년졸)가 유력해졌다.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29일 오전 병원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1차 이사회를 통과한 권준수 교수(정신건강의학과, 1984년졸), 김연수 교수, 김용진 교수(순환기내과·1992년졸) 3명의 후보를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순위에 김연수 교수를, 2순위로 김용진 교수를 선정했다.
김연수 교수는 서울의대 교육부학장 및 교무부학장을 지냈으며 서울대병원장 진료부원장을 지내며 최근 '대한외래' 개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용진 교수는 현재 서울대병원 의료혁신실장으로 의료정보운영실장, 심장검사실장 등을 맡은 바 있으며 대한심장학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이사회는 심사 결과를 교육부에 전달한다. 대통령은 교육부 장관이 올린 두명의 후보 중 최종 임명한다.
한편, 서창석 병원장의 임기는 오는 5월 31일까지로 차기 병원장의 임기는 5월 31일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