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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료감정원 설립 추진 본격화…조직 확대

박양명
발행날짜: 2019-04-24 16:26:48

단장에 박정율 부회장, 간사에 이우용 학술이사…총 15명

의료분쟁을 감정하는 독립적 기구를 설립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가 나선다.

의협은 24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가칭)의료감정원 설립 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의료감정원 설립 추진단은 기존에 있던 의료감정원 설립 준비 TFT를 확대한 것.

설립 추진단 구성(안)
단장은 의협 박정율 부회장 포함해 총 15명이 설립 추진단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우용 학술이사가 간사를 맡았고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백경우 공제이사가 추가로 준비단에 합류했다.

의협은 자율규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의협 내 독립적 기구인 면허관리기구, 의료감정원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료감정원 설립 추진단은 앞으로 의료감정원의 조직 및 구성방안, 운영방안, 재정운영계획 수립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의협은 "국민의 의료서비스 이용 확대에 따른 다양한 의학적 감정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공정성, 전문성, 신속성을 갖춘 의료사안 감정 기관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존 TFT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감정원 설립 추진을 위한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