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관내의 보건의약인들이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단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초구청은 지난 23일 서초구 의사회와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서울성모병원 등 약 70여 명의 보건의약인들이 참석하는 서리풀 보건의료 봉사단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서리풀 보건의료 봉사단은 지역 보건의료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민·관이 함께 조직적, 체계적으로 다양한 의료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초대 단장으로 임명된 고도일 서초구의사회장은 "외국인 의료봉사, 서리풀 페스티벌 의료지원 등도 중요하지만 서초구 내에서 발생하는 재난 및 응급상황에 대해서도 민관이 협력해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나눔 문화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많은 의약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대해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 서초구청도 봉사단에 큰 힘이 되어 건강한 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