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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왓슨에 효과 봤나...유전체 분야 추가 도입

발행날짜: 2019-06-18 17:00:12

왓슨 포 지노믹스 추가 도입 "효용성 확신 가졌다"

국내 최초로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도입한 가천대 길병원이 '왓슨 포 지노믹스(Watson for Genomics)'를 추가로 도입했다.

가천대 길병원 모습.
가천대 길병원은 한국 IBM과 18일 오후 여의도 한국 IBM 본사에서 개최한 '제3회 ICON(인공지능 헬스케어 컨소시엄)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유전체의과학연구소 안성민 소장은 "왓슨 포 온콜로지의 도입 이후 2년간 의료용 AI의 효용성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됐다"며 "그래서 이번에는 정밀의학 연구에 왓슨 포 지노믹스를 활용해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는 한편, 왓슨 포 온콜로지와 지노믹스의 시너지를 통해 암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법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한 IBM의 파트너들이 지난달 열린 '2019년 ASCO(America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한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 및 '왓슨 포 지노믹스(Watson for Genomics)' 관련 최신 연구결과 22건이 공개됐다.

이를 바탕으로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한 IBM의 파트너 의료기관들은 왓슨 AI가 암 치료 결정에 도움을 주고, 의료진이 세운 치료 계획에 대한 환자 신뢰를 높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