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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정확한 구심점 역할로 책임감 있는 회무 부탁"

박양명
발행날짜: 2019-11-18 16:19:29

울산시의사회 변태섭 회장, 학술대회장서 쓴소리

울산시의사회(회장 변태섭)는 지난 16일 울산롯데호텔에서 23회 울산의사의 날 기념 22회 울산의사대상 시상식 및 추계의학 연수교육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600여명을 비롯해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부회장이 참석했다.

울산의사대상 수상자로는 울산대병원 내과 박능화 교수가 선정됐다. 박 교수는 1989년 고신의대를 졸업하고 2009년부터 울산대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제갈양진 학술이사 사회로 진행된 추계학술대회는 '혈관 질환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이뤄졌다.

▲급성관동맥 증후군의 예방과 치료(박상우 울산대병원 심장내과) ▲새로운 감염병 분류체계와 신고(제갈양진 울산대병원 호흡기내과) ▲말초혈관질환(박상준 울산대병원 외과) ▲심부정맥혈전증과 폐동맥색전증(정성윤 동강병원 심장내과 과장)▲뇌졸중의 진단 및 치료(권지현 울산대병원 신경과)등이 강연했다.

변태섭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의료계 내부의 갈등 상황을 짚었다.

변 회장은 "의협은 의료전달체계 개선 TF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의원, 중소병원, 상급종합병원의 모든 직역을 아우르는 위원선임을 못해 내부 갈등을 야기했다"며 "늦었지만 시도회장의 권고를 받아들여 위원을 교체하기로 결단을 내린점은 높게 평가한다"고 지적했다.

또 "의협은 왕진시범사업 불참을 선언했지만 일부 단체는 회원 각자의 몫이라고 하는 등 혼란의 연속"이라며 "의협은 정확한 구심점 역할로 책임감 있는 회무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