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서울 여의도 소재)에서 '2019년 제2차 건강보험 국민참여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건강보험 국민참여위원회는 보험료 부담의 주체이자 정책 대상자인 국민이 건강보험 정책 수립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개진,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수용성을 높이는 국민 참여형 제도이다.
건보공단은 지난 2012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 운영해 급여확대 항목별 우선순위, 급여범위 등에 관해 총 11차례 국민의견을 수렴, 보장성 정책결정 시 참고자료로 활용한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민국 국적의 만 19세 이상 성인 중 올해 5월에 공개 모집해 성별, 연령, 지역 등을 고려, 무작위로 선발된 제2기 국민위원(임기 2년, 총 90명) 60여명이 참여했다.
국민위원들은 '국내외 시민참여 사례'와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 추진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질의응답 및 자율토론 등의 시간을 통해 보장성강화로 의료비 부담으로 인한 가계파탄을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질병의 조기진단과 치료로 중증고액질환을 예방하여 재정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에 공감했다는 것이 건보공단의 설명.
건보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건강보험 정책 결정시 건강보험 국민참여위원회를 통해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서 사회적 가치와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며 "앞으로 국민참여 제도를 더욱 활성화해 정책의 수용성과 책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