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헬스케어가 모바일 사전 문진 시스템을 개발해 대학병원에 진출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레몬헬스케어는 이 시스템을 무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헬스케어 회사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모바일 사전 문진시스템 레몬케어서베이를 개발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상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레몬케어서베이는 내원객이 병원 출입 전 간단한 개인 정보와 중국 방문 이력, 호흡기 및 발열 증상 등을 체크할 수 있는 문진서를 모바일앱으로 작성해 제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환자가 URL접속을 통해 서비스에 접속하면 진료 예약 없이 병원 출입구에 비치된 안내 포스터나 배너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모바일 문진을 진행할 수 있다.
URL에 접속해 모바일 문진을 완료하면병원 출입에 필요한 QR코드가 생성되며 QR코드 리더기를 통해 문진 내용의 확인과 출입관리 및 출입시간 데이터저장까지 즉각적으로 이뤄진다.
현재 병원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긴 대기 후 인적사항 및 문진서를 쓴 뒤 출입 스티커를 받아야 하지만 레몬케어서베이는 이 과정을 QR코드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방문객의 병원 출입시간과 재방문 이력까지 데이터로 수집, 관리된다는 점에서 효과적으로 병원 이용객의 출입통제 및 관리가 가능하다.
레몬헬스케어는 우선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에 시스템을 도입한 상태로 향후 전국 병원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 나단다는 계획이다.
레몬헬스케어 홍병진 대표는 "모바일 병원을 구현해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국가적인 비상 사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추가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솔루션을 제시하며, 방역 비상사태 수습에 애쓰는 공공기관 및 의료기관 지원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레몬헬스케어의 ‘레몬케어’ 기반 환자용 앱이 도입된 병원에서는 진료예약 및 안내부터 진료비 결제•실손보험금 청구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모바일 상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어,병원 내 대면 접촉 및 키오스크 이용에 대한 불안감없이 쾌적한 진료가 가능하다.현재 레몬헬스케어의 환자용앱 서비스는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한 전국 50여 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