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증환자 관리를 위해 마련한 생활치료센터에 대학병원은 물론 중소병원까지 의료진 파견에 나섰다.
대한병원협회는 총13개소 생활치료센터에 2351명의 코로나19 경증환자를 돌보는데 282명의 의료인력(의사 67, 간호사 106, 간호조무사 77명 등)을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참여병원은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서울성모병원, 고려대의료원, 순천향대병원, 경북대병원, 인천한림병원 등이다.
생활치료센터는 의료진의 관리와 의학적 모니터링을 통해 경증환자를 관리하자는 취지로 설립된 것으로 병원계는 의료인력이 부족한 생활치료센터에 지원에 나섰다.
지난 6일까지는 전국 주요 대학병원들이 자발적으로 의료인력 지원에 참여했으나, 이번 MOU를 계기로 병원협회가 나서 인력지원을 조율하게 된다.
특히, 중소병원 업계에서도 의료인력 지원에 동참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처음으로 인천 한림병원이 의사와 간호인력 3명을 청풍리조트에 지원했다.
병원계에서 지원하는 의료인력은 자원봉사 의료인력을 교육시키고, 전체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한편, 3월 10일 현재 생활치료센터는 경주 현대자동차연수원(경북대구8센터)이 280명 규모로 추가로 준비되어 총 13개소 약 2,351명의 경증환자가 파견된 의료인력 282명(의사 67명, 간호사 106명, 간호조무사 77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