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국내 사망자 발생률은 0.84%로 아직 1%를 넘지 않고 있다. 이는 국제적으로 보고 논문 수치보다도 낮다. 다만 젊은 연령에서 확진자가 다수 분포돼 있어 낮은 것으로 보이며 고령층에서는 4~8% 수준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연령층은 70~79세로 전체 사망자의 36.4%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80세이 연령층이 30.3%를 기록하고 있다. 60~69세 연령층은 21.2%다.
연령대병 사망률은 30~39세, 40~49세, 50~59세, 60~69세, 70~79세, 80세 이상 각각 0.12%, 0.09%, 0.40%, .1.44%, 4.83%, 8.23%로 연령이 올라갈 수록 높아지고 있다. 29세 이하에서는 아직 사망자는 없다.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오명돈 위원장은 "연령이 높은데다 동반질환(만성질환, 암, 치매 등 지병)과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고령의 경우 예후가 급격히 나빠지며 폐렴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치매, 암 등이 있는 경우 환자혜후가 급격히 나빠지며 급성 폐렴으로 사망하자 대한당뇨병학회와 같은 만성질환 관련 학회에서도 만성질환 관리에 유념하라는 성명을 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