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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기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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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성지로 뜬 KSER 오픈 심포지엄…인기 비결은?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KSER)가 매년 마련하고 있는 'KSER OPEN Symposium'이 개원의와 전공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 이유는 1차 의원부터 대학병원까지 각 급 의료기관의 비뇨의학과 임상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내비뇨 수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 특히 모르는 것을 공유하고 해답을 얻어가는 꿀팁 성지로 알려지면서 매년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행사를 이끌어오고 있는 사람은 민승기 원장(골드만비뇨의학과). 지난 30일 심포지엄에서 만나 앞으로의 발전 계획을 들어봤다.Q. 'KSER OPEN Symposium'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시작한 계기는 무엇이었나?출발점은 현재 부회장이자 차기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회장 예정인 박성열 한양대 교수의 제안이었다. 그 때가 경찰병원을 퇴직하고 개원가로 나온 시점이었는데, 1차 의원에서 소신 있게 수술하는 모습을 보고 1차·2차 병원의 비뇨기 내시경 수술을 활성화할 수 있는 심포지엄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1회부터 지금까지 프로그램 기획부터 실무를 준비해오고 있다.Q. 매년 참가 규모가 늘고 있다. 어느정도 이며 인기 비결은 무엇인가?처음에는 50명 정도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100명 정도까지 늘었다. 특히 전공의 선생님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전 노하우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고 생각해서 참가하는 것 같다.  저명하신 대학병원 교수님들이 강의해주고, 유명 개원의 원장들이 자신의 노하우를 낱낱이 공개하는 학회가 드물다. 묻고 답하는 시간도 길다. 이렇다 보니 등록자가 매년 늘고 있다. 특히 이제 막 수술을 배우려는 분들, 겁이 나서 수술에 엄두를 못 내는 선생님들이 더 많이 왔으면 좋겠다.Q. 프로그램 구성이나 세션에도 신경을 쓴다고 들었다.큰 틀의 변화보다는 처음부터 지켜온 원칙이 있다. 1회 때부터 1차 의원, 2차 병원에서 실제로 시행 가능한 수술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강의하는 연자와 패널 토론자도 의원 원장, 병원급 선생님, 대학 교수를 골고루 비슷한 비율로 섞었다. 그렇게 같이 토론하는 형식을 계속 유지해오고 있다. 이런 포맷은 비뇨의학과 전체 학회 내에서도 없다. 그래서 한번 참석해본 선생님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다. 이제는 심포지엄의 정체성이 됐다.Q. 가장 좋은 평가가 나오는 강의는 무엇인가?요즘 학회들이 전부 새로운 술기, 고난이도 수술 위주로만 프로그램을 짜다 보니, TURP나 세미리지드 URS, 방광경 검사 같은 기본기를 다루는 강의는 갈수록 드물다. 기본에 충실해야 고난도 수술과 혁신제품도 잘 다룰 수 있다는 게 나의 지론이다. 오픈 심포지엄은 기본적인 수술에 대한 강의를 항상 잘 마련하고 있다. 전공의나 개원선생님들에게는 매우 유익한 강의이고, 실제로 이런 피드백이 좋았다는 평가가 대다수다. 개원가 운영 스토리나 좌충우돌 개원기 같은 세션도 인기다.Q. 1·2·3차  협력을 고집하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어려운 수술을 상급병원으로 진료의뢰하고, 간단한 내비뇨 수술의 경우 대기가 없는 2차 병원으로 내려서 진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처럼, 같은 의원급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수술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같은 1차 의료기관인 다른 의원으로 의뢰해주면 좋은데, 아직 이런 문화가 활성화되지 않았다. 의원에서 의원으로 소개하는 것도 꺼려지고, 거꾸로 대학에서 1·2차 병원으로 내리는 경우도 드물다. 이런 모습이 오픈 심포지엄에 참여하면 서로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앞으로 심포지엄을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은가?실제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수술을 다루는 핸즈온 프로그램을 더 늘려가고 싶다. 최근에는 핸즈온도 주로 최신·고난이도 수술 위주였는데, 기본적인 수술의 핸즈온이나 실전 위주 강의도 굉장히 좋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따라서 이런 내용도 앞으로 포함시키고 싶다. 아울러 홍보강화도 필요하다. 학회를 참가하고 싶은데 놓쳐서 못왔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실제로 홍보 메일을 한 번 보내느냐 두 번 보내느냐, 석 달 전부터 시작하느냐 한 달 전부터 시작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크다. 계속 전공의, 레지던트, 펠로우까지 닿을 수 있도록 홍보를 더 강화해서 규모를 더 키우고 싶다.KSER 학회장이 바뀌면 준비위원장이 바뀌는데 감사하게도 차기 예정 회장님이 계속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비슷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계속하게 된다면 앞으로 강의는 기본 강의와 숙련자 강의로 잘 분배해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계획이다. Q. 마지막으로 KSER OPEN Symposium에 관심 있는 비뇨의학과 임상의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갈수록 고난이도, 첨단 수술에 대한 관심은 커지는데, 거꾸로 기본적이고 베이직한 수술에 대한 접근 기회는 물론 관심 자체도 적어지고 있다. 매번 나오는 이야기지만, 홀뮴 레이저 전립선절제술을 하려면 결국 TURP를 할 줄 알아야 더 쉽게 할 수 있고, 역행성 신장내시경수술을 잘 하려면 세미리지드 URS를 잘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 고난이도 수술을 배우고자 하는 욕구에 비해 기본 수술에 대한 열의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게 아쉽다. 시대적인 흐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항상 기본이 중요하고, 원칙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 
2026-08-31 05:30:00개원가

의사-한의사 충돌 "한의사가 X-ray하면, 의사도 침 놓겠다"

임현택 원장이 회장으로 있는 전국의사협의회가 한의원이 X-ray 장비를 사용하겠다는 것에 대한 맞대응으로 내년에 전국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현대의학적 침술(Medical Acupuncture) 임상특강' 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전국의사협의회(회장 임현택)가 28일, 전국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현대의학적 침술(Medical Acupuncture) 임상특강' 을 2027년부터 전국 순회 방식으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원 3곳에 일반 X-ray 장비를 설치하고 검사기관을 상대로 "검사를 거부하면 행정·사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압박한 데 대한 정면 맞대응이다.전국의사협의회는 "한의협이 스스로 세운 논리를 한 글자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적용하면, 의사가 침을 놓는 것은 한의사가 X-ray를 찍는 것보다 훨씬 더 명백하게 정당하다"며 "한의협이 판결 하나로 X-ray를 여는 시대에, 의사의 침술은 논쟁의 대상이 아니라 당연한 권리다. 우리는 허락을 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전의협에 따르면, 한의협은 이번 X-ray 설치 강행의 근거로 주당 최대 동작부하 총량 10mA·min 이하의 저출력 골밀도측정기에 관한 무죄 판결 하나를 들고 있다. 해당 판결은 장비의 출력과 위험성이 낮고, 골밀도 수치 산출이 한의학적 진료의 '보조수단'이었다는 점을 개별적으로 따져 내린 판단이다. 그 판결이 흉부·척추·관절 일반 촬영과 영상 판독까지 한의사의 면허 범위로 인정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그런데도 한의협은 ▲저출력 골밀도측정기 → 일반 X-ray로 장비를 바꾸고, ▲한의사가 될 수 없는 안전관리책임자 자리에 방사선사를 앉혀 절차를 우회하고, ▲검사기관에는 법적 조치를 예고하며, ▲보건복지부에는 "10년 넘게 제도 정비를 안 했다"고 책임을 돌리고 있다는 것. 임현택 회장은 "한의협이 X-ray를 놓고 '이 정도 위험이면 우리도 할 수 있다'고 했으면, 우리는 침을 놓고 '이 정도 위험이면 의사는 당연히 할 수 있다'고 말할 자격이 백 배는 더 있다"며 "면허 경계를 허물자고 먼저 망치를 든 것은 한의협이다. 그 망치가 어느 쪽 벽을 먼저 무너뜨리는지 이제 함께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기대가 침술은 한국의 한의사 면허 제도가 인위적으로 가둬둔 것일 뿐, 세계 표준에서는 의사의 도구라는 점도 명확히 했다.실제로 현재 일본에는 별도의 한의사 제도가 없고, 의사가 침술과 한방(漢方) 처방을 모두 시행할 수 있다. 미국·유럽·호주·캐나다에서는 의사의 Medical Acupuncture와 건식침(Dry Needling)이 통증의학·재활의학의 정규 치료로 자리 잡았고, 의사 대상 침술 교육 과정이 학회 단위로 운영된다. 중국조차 서양의학 의사가 침술을 시행하는 '중서의결합(中西醫結合)'이 제도화돼 있다.전국의사협의회는 "한의협이 '세계는 한의사에게 X-ray를 허용한다'고 말할 수 있는 나라는 지구상에 없지만, 우리는 '세계는 의사에게 침을 허용한다'고 말할 수 있는 나라를 수십 개 댈 수 있다"며 "그 나라들에서 침을 놓고 가르치는 의사들이 직접 한국에 와서 가르친다. 한의협이 '침은 한의사 것'이라고 주장하려면 이 연자들 앞에서 하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번 임상특강에는 현대의학적 침술(Medical Acupuncture)을 다룬다.대상은 의사 면허 소지자 (전 진료과, 개원의·봉직의·전공의 불문)이며, 1차 개강은 2027년 중, 서울 (이후 부산·대구·광주·대전 순회)에서 첫 개강한다. 교육 내용은 근골격·말초신경 해부 기반 자침 부위 설정, 신경생리학적 통증 및 진통 기전, 트리거포인트 자침 및 주사, 감염관리 및 기흉·신경손상 등 합병증 예방, 시술 근거 기록 원칙, 소아·청소년 근골격 통증 적용 등이다.전국의사협의회는 "한의협이 '역량강화'라는 이름으로 레이저·하이푸·IPL 임상특강을 열었을 때 복지부는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다"며 "같은 복지부가 의사의 침술 교육에 다른 잣대를 들이댄다면, 그 자체가 직역 차별이며 감사원 감사 청구와 행정소송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또한 "한의협이 검사기관에 '검사를 거부하면 법적 조치'라고 했듯, 한의계가 의사 대상 침술 교육을 고발·방해할 경우 업무방해 및 무고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8-28 12:38:30제도・법률

하지정맥 입원치료 논란...정맥학회 지침 마련 해소될까?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하지정맥류를 시술하는 과정에서 실손보험과 연계해 입원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대한정맥학회가 '입원 적정성 권고안' 발표했다. 환자간 보험회사간 분쟁이 줄어들지 주목된다.대한정맥학회(회장 박제훈, 이사장 김상동)는 하지정맥류 수술 후 입원치료를 둘러싼 환자·의료기관·보험회사 간 혼선과 분쟁을 줄이고 객관적인 적정진료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하지정맥류 수술 입원 적정성 권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권고안은 대한정맥학회 내부의 관련 위원회 심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마련됐으며, 대한혈관외과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대한입원의학회 등 하지정맥류 수술 및 입원치료와 관련된 유관학회와 협의를 거쳤다.하지정맥류 수술은 기능을 상실한 정맥을 열·기계적·화학적 방법 등을 이용해 폐쇄하거나 제거하는 혈관외과적 치료다. 최근 레이저, 고주파, 의료용 접착제, 기계화학적 폐쇄술 등 최소침습 치료가 크게 발전하면서 과거보다 수술 시간이 짧아지고 환자의 회복도 빨라졌다.하지만 최소침습적 치료라고 해서 수술 직후 환자에 대한 의학적 관찰까지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수술 후에는 마취 또는 진정에서 충분히 회복됐는지, 활력징후가 안정적인지, 정상적인 보행과 운동기능이 회복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수술부위 출혈이나 혈종, 통증, 심부정맥혈전증 등 수술 관련 합병증과 경화제·접착제 및 각종 약물에 의한 이상반응 발생 여부 등을 확인하는 회복 및 경과관찰 과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수술 직후 즉시 귀가시키는 것은 환자 안전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학회의 설명이다.반면 치료기술의 발전으로 비교적 경증인 환자까지 일률적으로 입원치료를 시행하는 것 역시 적절하지 않다. 결국 하지정맥류 수술에서 입원이 필요한지는 단순히 수술명이나 특정 치료법만으로 결정할 수 없으며 환자의 연령과 기저질환, 정맥질환의 중증도, 수술 범위와 방법, 마취 위험도, 수술 후 회복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국내 실손보험은 가입 시기와 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입원과 통원치료의 보장 범위 및 한도가 달라 특히 비급여 치료에서는 '입원 여부'가 보험금 지급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일부 환자와 의료기관은 입원을 선호하는 반면 보험회사는 입원의 필요성을 엄격하게 판단하면서 입원 적정성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돼 왔다.대한정맥학회는 이번 권고안에서 이러한 양측의 이해관계를 떠나 의학적 필요성을 기준으로 입원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비교적 경증이고 위험요인이 낮은 환자는 원칙적으로 입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한편, 고령 환자, 수술 및 마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전신질환이나 마취 위험요인이 있는 환자, 일정 수준 이상의 정맥질환, 정맥절제술이나 발거술이 동반되는 경우, 합병증이 동반된 재발 수술 등에서는 입원치료의 적정성을 인정하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했다. 또 수술 중·후 심각한 약물 또는 마취 부작용, 지속적인 출혈이나 혈종, 심부정맥혈전증, 보행 장애, 지속적인 오심·구토, 요폐, 조절되지 않는 통증 등으로 즉시 귀가가 어려워진 경우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입원치료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학회는 객관적인 진료기록과 임상자료를 바탕으로 개별 환자의 입원 적정성을 판단하는 체계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김상동 대한정맥학회 이사장(혈관외과 전문의)은 "이번 권고안이 하지정맥류 입원치료를 둘러싼 환자와 의료기관, 보험업계의 불필요한 혼란과 분쟁을 줄이는 기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동시에 의학적 필요성이 낮은 입원을 줄이고 일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비급여 과잉진료에 대해서도 의료계 스스로 자정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7 13:03:26대학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 '대장암·심장질환·소아성장' 전문의 영입

의정부을지대병원, '대장암·심장질환·소아성장' 전문의 영입[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송현)은 진료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환자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 의료진 5명을 새롭게 영입하고, 다음 달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합류하는 의료진은 ▲대장항문외과 양관모 ▲소아청소년과 이하경 ▲심장혈관흉부외과 임현아 ▲마취통증의학과 이수지 ▲병리과 조의리 교수다.이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진료에 나서며, 중증·다빈도 질환에 대한 치료역량과 수술·진단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양관모 교수는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로, 대장암과 직장암을 비롯해 복강경, 로봇 수술 및 항문 질환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한다.강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울산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와 중환자외상외과 진료전담교수를 거쳐 강릉아산병원 외과에서 근무했다.미국 워싱턴 D.C. 소재 Children's National Hospital의 소아외과 혁신연구기관인 Sheikh Zayed Institute for Pediatric Surgical Innovation에서 연수했다. 오는 7일 개소 예정인 범석 기념 암병원과 연계해 대장암·직장암 환자의 수술 치료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이하경 교수는 소아청소년과에서 성장·비만 및 소아내분비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한다.성장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내분비질환을 세밀하게 진단하고 관리해 소아·청소년 환자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임현아 교수는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로 성인심장수술을 비롯해 대동맥질환, 관상동맥질환, 판막질환, 심부전 등을 진료한다.제외막산소화요법(ECMO)의 적용·관리와 대동맥 스텐트그라프트 삽입술 등 고난도 중증 심장·대동맥질환 치료에도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이수진 교수는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수술 전 환자 상태 평가와 수술 중 마취 및 환자의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각 진료과의 수술과 시술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수술 전반의 마취관리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조의리 교수는 병리과에서 조직·세포검사 등을 통한 정확한 질환 진단을 담당한다. 병리진단은 질환의 확진과 치료 방향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임상 진료과와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지원할 예정이다.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이번 의료진 영입을 통해 대장암·직장암, 소아 성장 및 내분비질환, 심혈관 중증질환 등 주요 질환에 대한 세부 전문 진료를 강화하고, 진료과 간 유기적인 협진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를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송현 병원장은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을 지속해서 영입해 경기북부 지역 환자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중증질환 치료역량을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8-26 16:07:18대학병원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세르프 신규 핸드피스 팁 XERF i05·i10 출시

세르프(XERF)'의 신규 핸드피스 팁 XERF i05· i10[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미국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사이노슈어 루트로닉(Cynosure Lutronic)은 자사의 듀얼 모노폴라 고주파(RF) 장비 '세르프(XERF)'의 신규 핸드피스 팁 XERF i05· i10을 출시하며, 정교한 맞춤형 고주파 시술이 가능한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세르프 핸드피스 팁 i05 (이하 'i05')와 i10 (이하 'i10')은 각 50㎟, 100㎟ 크기로 섬세한 에너지 전달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최소형 제품인 i05는 얇고 예민한 부위를 효과적으로 커버하며, i10은 좁고 굴곡진 부위에 밀착해 에너지를 전달하기 용이하다.특히 기존의 세르프 E60 대비 최대 12분의 1까지 크기를 줄였음에도 동일한 수준의 고주파 에너지 출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시술 부위에 따라 보다 세밀한 접근과 정교한 시술 설계가 가능해졌으며 기존 대형 팁과 함께 활용할 경우, 얼굴 전체를 아우르는 맞춤형 풀페이스 커스텀 시술이 가능하다.이번 신규 팁 또한 세르프만의 '스파이더 패턴(Spider Pattern)'이 동일하게 적용됐다. 스파이더 패턴은 피부 접촉면 전체에 에너지를 균일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술로 신규 팁 i05·i10 역시 작은 면적에서도 안정적인 출력과 시술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세르프는 이번 팁 라인업 확대를 통해 면적이 넓은 부위부터 굴곡지고 섬세한 부위까지 하나의 시술로 대응할 수 있으며, 의료진은 환자의 피부 상태와 시술 부위에 따라 다양한 크기의 팁을 조합해 개인별로 세분화된 시술 프로토콜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관계자는 "이번 신규 팁 i05·i10은 단순히 규격을 축소한 것이 아닌, 작은 접촉면에서도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에너지 출력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부위별 특성에 맞춘 정교한 시술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제품 및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5 08:56:37진단

KHF 2026서 드러난 대웅의 '디지털굴기'…동반성장 숙제

대웅제약이  지난 8월 19~20일 열린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6)에서 12곳의 얼라이언스 협력업체들을 소개하면서 디지털의료의 선두를 표방하는 모습이다.[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대웅제약이 디지털 의료의 성장성을 일치감치 내다보고 전폭적인 투자와 더불어 빠르게 '디지털 굴기'를 향한 대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그 단면을 볼 수 있는 자리가  지난 8월 19~20일 열린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6)였다.대웅은 이 기간동안 짙은 오렌지빛으로 통일된 대형 파빌리온(부스)를 만들어 놓고 시선을 끌어모았다. 그러면서 협력하는 기업들과 투자업체들을 한 곳에 모아 놓았다. 이는 모든 의료인에게 방향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디지털 의료 주도권을 갖겠다는 이미지를 보여준 것이다.대웅은 이를 '대웅 얼라이언스(DAEWOONG Alliance)'로 부른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대웅제약이 그동안 물밑에서 진행해온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의 실체와 야망을 처음으로 대외에 공식화한 자리"라는 평가가 나온다.얼라이언스에 포함된 디지털 헬스 대표기업은 12개곳. 프리메디우스, 메디컬에이아이, 아크, 스카이랩스, 에버엑스, 엑소시스템즈, 티알, 씨어스, 퍼즐에이아이, 휴로틱스, 올쏘케어로 낮선 이름과 달리 각자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티어 기업들이다. 업계는 이른바 예측, 진단, 치료, 관리 등 모든 분야를 다 섭렵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Zone.1 예측·예방 — 병 걸리기 전에 잡는다기업을 보면 대웅의 방향성도 보인다. 기업을 소개하면, 우선 아크(ARK INC.)는 망막 이미지를 AI로 분석해 만성질환 합병증을 예측하는 'WISKY' 플랫폼을 가진 전도유망한 기업이다. 망막 혈관 상태를 통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가늠하는 방식으로, 대웅제약과는 이미 아파트 커뮤니티 기반 프리미엄 헬스케어 라운지 '상벨(SANVEL)'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은 바 있다. 그만큼 검증된 기업이다.또 프로메디우스는 이번 얼라이언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다. 흉부 X-ray 한 장을 AI로 분석해 3초 만에 골다공증 위험도를 제시하는 'Osteo Signal'이 핵심 기술을 가졌다. 별도 검사 없이 기존 병원 워크플로에 얹어 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최근 215억원 규모 투자 라운드에 대웅제약과 네이버가 나란히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고, 대웅제약은 지분 3.9%를 확보했다. 베트남·인도네시아 인허가를 마쳤고 미국 FDA, 유럽 CE MDR 승인도 추진 중이다. 메디컬에이아이는 갤럭시워치 심전도 센서를 활용한 AI ECG 분석으로 심장질환을 선별한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이 회사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엑소시스템즈는 움직임 속 기능적 이상을 잡아내는 'Dynamic EMG' 기술로 근골격계 이상을 조기에 발견한다. 공통점은 모두 진단분야의 국가대표급 기업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Zone.2 진단 — 반지 하나로, 튜브 하나로반지회사로 잘 알려진 스카이랩스도 대웅의 얼라이언스다. 이 기업은 반지형 혈압계로 이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CART BP pro'는 반지처럼 손가락에 끼우기만 하면 맥박 파형을 분석해 24시간 혈압을 실시간 측정한다. 이 기술력을 눈여겨본 일본 오므론 그룹의 벤처캐피털 오므론 벤처스가 재무 투자를 단행했고, 오므론헬스케어와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국내 혈압측정 가이드라인에도 등장했고 전문가도 인정할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인데, 이는 대웅이 확대하려고 하는 환자 모니터링의 강력한 무기이기도 하다.호흡기 진단 검사 솔루션 회사인 티알. 대웅제약과 협력해 판로를 확장하려는 움직임이다.티알(TR Corporation)도 강력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The Spirokit'이라는 폐기능 검사 솔루션을 갖고 있다. 폐기능 측정과 진단이 어렵다는 현실에 착안해 개발했고, 그 편리성을 인정받아 벌써부터 널리 쓰이고 있다. 수가도 받는 이른바 대박 아이템이다. 대웅제약과 네이버로부터 나란히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대웅제약과는 국내 총판 계약까지 체결했다. 특히 폐기능 데이터 판독에 네이버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연계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제약사·플랫폼기업·의료기기기업 3자가 하나의 사업 구조로 엮인 사례다.Zone.3 치료 — 스마트폰과 로봇이 재활을 돕는다에버엑스(EverEx)의 'MORA Cure'는 스마트폰 기반 무릎 통증 디지털치료 솔루션이다. 카메라로 동작을 분석해 근골격계 기능을 평가하고 개인 맞춤형 재활운동을 처방한다. 대웅제약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대웅인베스트먼트'가 시리즈B 투자자로 참여한 포트폴리오 기업이기도 하며, 업계에서는 대웅제약이 이 회사를 아예 인수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다음으로 올쏘케어(Orthocare)는 근골격계 질환에 특화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ANAPA'를 개발한 기업이다. 엑소슈트 형태의 착용형 보행재활로봇인 휴로틱스(Hurotics)도 대웅이 품고 있다. 'H-Medi'는 노인이나 뇌졸중 환자의 보행 재활을 물리적으로 보조하는 웨어러블 로봇으로, 향후 고성장 시장이 예상되는 만큼 아낌없는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Zone.4~5 모니터링·사후관리, 진료 효율화 — 데이터를 잇는다카톨릭의대 조재형 교수가 개발한 아이쿱(iKooB)도 대웅이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다수 환자의 실시간 혈당을 모니터링하는 CGM(연속혈당측정) 솔루션이 핵심이다. 대웅제약은 최근 이 회사에 15억원을 투자하며 입원 환자 혈당 모니터링과 의원급 진료지원 플랫폼 확보에 나서고 있어, 실질적인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효자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퍼즐에이아이의 음성인식 기반 의무기록 자동화 솔루션도 대웅제약이 판매한다. 'V-Puzzle'은 의료진의 진료 기록 부담을 줄여주는 도구로, "의무기록 자동 작성의 시대"를 알리는 제품이다.현재 대학병원 영상의학과에서 음성판독을 자동으로 기록해주고 있어 확장일로에 놓인 제품이다.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의 국가대표라고 볼 수 있는 씨어스도 대웅이 주도하고 있다. 씨어스는 2024년 코스닥 상장 이후 시가총액이 공모가 대비 6배 이상 뛰며 1조5000억원을 넘어섰고, 대웅제약은 이 회사 지분 2.63%(장부가 431억원)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동반자의 길을 예고하고 있다.예측예방과 진단에서도 다양한 회사들과 얼라이언스를 맺고 있다. 이처럼 대웅제약이 내로라하는 디지털 기업을 속속 흡수하며 디지털 헬스케어에 힘을 싣고 있는데, 그 배경에는 그동안 영위했던 제약사 유전자를 시대 흐름에 맞춰 디지털의료로 바꿔보겠다는 주도 면밀한 전략이 깔려 있다.그런 판단의 배경에는 이른바 성장성, 시장성, 사업성에 있다. 신약 개발은 임상 단계별로 시간과 비용이 막대하게 드는 반면, 디지털 헬스케어는 이미 개발된 스타트업의 기술에 자사의 병·의원 영업망을 결합하는 방식이어서 상대적으로 빠르게 매출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실제 대웅제약은 원격 모니터링 '씽크(thynC)', 반지형 혈압계 '카트비피', 연속혈당측정기 등을 앞세워 지난해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만 50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또다른 이유는 오너 3세 승계 구도와 맞물린 신사업 포석이라는 해석이다. 업계에서는 윤재승 전 회장의 장남인 윤석민 팀장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발굴 과정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전략적 투자자로서 지분을 확보하고 사업 협력까지 결합하는 방식이 최근 두드러지는 것도 이런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그외에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이자 패권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도 무시할 수없다. 국내 디지털헬스산업 매출 규모는 지난해 7조7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성장했다. 의료 서비스의 무게중심이 '치료'에서 '예방·관리'로 옮겨가면서, 기술력은 있지만 영업망이 취약한 스타트업과 영업망은 있지만 기술 혁신 속도가 더딘 전통 제약사 간 '윈윈' 결합이 업계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이런 움직임은 업계 전반에 파급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유한양행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이노'의 2대 주주로 참여해 AI 심전도 모니터링 기기 '메모 큐'의 국내 보급을 진두지휘하고 있고, 종근당은 에이슬립과 손잡고 수면무호흡증 디지털 진단보조기기 '앱노트랙'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 스스로도 최근 의료 AI 기업 웨이센과 손잡고 AI 내시경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의 국내 판매를 맡는 등, 하나의 얼라이언스에 그치지 않고 개별 제휴를 계속 늘려가는 모습이다.업계 관계자는 "제약사가 가진 전국 단위 병·의원 영업망과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결합하는 '윈윈 모델'이 국내 상위 제약사들 사이에서 사실상 표준 전략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 안에서도 대웅제약의 행보는 유독 공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상반기에만 6개 기업에 74억원을 신규 투자했고, 최근 3년간 누적 직접 투자액은 165억원에 달한다. 단순 재무 투자를 넘어 판권 확보, 총판 계약, 지분 투자를 동시에 결합하는 '전방위형'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제약사들의 개별 제휴와는 결이 다르다는 지적이다.얼라이언스 파트너의 성장과 지속가능성 투자가 관건전문가들은 대웅제약의 얼라이언스 전략 방향 자체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성공을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대웅제약이 판매하고 있는 환자 모니터링 씨어스 제품군을 전시 시연하고 있다.행사기간 현장에서 만난 관계자들은 공통적으로  '수익모델의 검증'을 꼽는다. 실제 병원이 서비스를 채택하려면, 건강보험 수가에 반영되거나 자체 예산으로 도입할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 국내 디지털헬스산업협회 통계에서도 확인되듯 아직 시장은 '의료용 기기' 중심으로 형성돼 있고,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 비중은 3%대에 불과하다. 개별 기술의 화려함과 별개로, 이를 묶어 실제 매출로 만드는 '사업화 능력'이 관건이라는 얘기다.또다른 지적으로는 '파트너십의 지속가능성'도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 관계자들은 "제약사와 스타트업 간 협업에서 스타트업 쪽은 영업망을, 제약사 쪽은 혁신 기술을 각각 원한다"며 "이 균형이 무너지면 협력 관계가 오래가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실제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는 의료 규제 대응, 임상적 효과 입증, 병원 워크플로 적합성 확보에 실패해 3년 안에 사업 방향을 접거나 전환하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대웅제약이 파트너사의 지분을 사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이 실제 임상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규제 대응과 데이터 표준화까지 함께 짊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이날 대웅제약 한 투자사 관계자는 "제약사가 주도하는 얼라이언스가 성공하려면 결국 파트너사들이 '을'로 전락하지 않아야 한다"며 "파트너사들의 성장 로드맵과 요구사항을 세심하게 반영하지 않으면, 영업망을 빌려 쓰는 관계에서 그치고 만다. 대웅제약이 시행착오를 줄이려면 개별 기업들의 목소리를 얼라이언스 운영 구조 안에 제도적으로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6-08-25 05:30:00국내사

임신 중 연속혈당측정, 임신성 당뇨병 산모의 혈당 개선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직무대행 박종하, 이하 NECA)은 임신성 당뇨병 산모에서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의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임신성 당뇨병(Gestational Diabetes Mellitus, GDM)은 임신 중 처음 발생하거나 발견되는 당뇨병이다. 국내 임신성 당뇨병은 2013년 전체 임신의 7.6%에서 2023년 12.4%로 증가했다.임신 중 혈당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으면 거대아, 신생아 저혈당, 조산, 제왕절개 등 산모와 태아·신생아의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적절한 혈당 관리가 중요하다.현재 임신 중 당뇨병의 혈당 관리를 위해 자가혈당측정(Self-Monitoring of Blood Glucose, SMBG)이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정해진 시간에 간헐적으로 혈당을 측정하기 때문에 24시간 동안의 혈당 변화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혈당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가 주목받고 있지만, 임신 중 당뇨병 산모에서 혈당조절뿐 아니라 임신 및 신생아 합병증을 개선하는지에 대한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이에 NECA 연구진은 임신성 당뇨병 산모에서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의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을 수행했다. 연속혈당측정기와 기존 자가혈당측정을 비교하여 혈당조절, 임신합병증, 태아·신생아 결과, 환자 만족도 및 부작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임신성 당뇨병에서 연속혈당측정기 사용 시 당화혈색소 감소임신성 당뇨병 산모에서 연속혈당측정기의 효과를 보고한 연구를 분석한 결과, 연속혈당측정기 사용군의 당화혈색소(HbA1c)는 자가혈당측정군보다 평균 0.17%p 낮았다(MD -0.17%p, 95% CI -0.33~-0.02). 특히 평균 체질량지수(BMI)가 25kg/m² 이상인 산모를 대상으로 한 하위군 분석에서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가 보다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등 평균혈당 지표와 혈당강하제 사용 비율에서는 두 군 간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임신성 당뇨병 산모에서 거대아 출생, 재태연령 대비 과대아(LGA), 재태연령 대비 부당경량아(SGA), 신생아중환자실 입원, 신생아 저혈당, 제왕절개, 임신성 고혈압 질환, 조산 등 주요 태아·신생아 및 임신합병증을 분석한 결과, 무작위배정비교임상시험에서는 대부분 연속혈당측정기 사용군과 자가혈당측정군 간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일부 관찰연구에서는 연속혈당측정기 사용군에서 거대아 출생이나 조산이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으나, 포함된 연구 수가 적고 연구설계에 따른 차이가 있어 효과를 단정하기에는 근거가 제한적이었다.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산모의 만족도와 치료 순응도는 전반적으로 높게 보고됐다. 지속적인 혈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과 반복적인 자가혈당측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센서 착용에 따른 불편감, 피부 자극, 알람으로 인한 수면 방해 등이 일부 보고됐으나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었으며,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을 중단할 정도의 심각한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임신성 당뇨병 산모에서 연속혈당측정기의 효과를 보고한 연구를 분석한 결과, 산모의 혈당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에서는 임신성 당뇨병 산모에서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에 따른 당화혈색소 개선 효과가 확인됐지만, 이러한 혈당조절 개선이 거대아, 신생아 저혈당, 조산 등 주요 임상결과의 개선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한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다.따라서 연구진은 연속혈당측정기를 모든 임신 중 당뇨병 산모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보다 혈당조절 상태, 비만 여부 등 개별 환자의 임상적 특성과 위험도를 고려해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연구책임자인 NECA 김지민 부연구위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임신성 당뇨병 산모에서 연속혈당측정기가 당화혈색소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다만 혈당 수치의 개선이 주요 임신 및 신생아 합병증 감소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근거가 충분하지 않아 연구 결과를 신중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연속혈당측정기를 모든 임신성 당뇨병 산모에게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보다 혈당조절 상태와 비만 여부 등 환자의 특성과 임상적 필요를 고려해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대규모 연구를 통해 실제 임신 및 신생아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명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임신당뇨병 여성에서 연속혈당 측정검사가 출산 결과 및 혈당 조절에 미치는 영향」 연구보고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누리집(https://www.nec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8-24 08:29:27제도・법률

의협 베네수엘라 구호 지원...서장성 부회장 활동 마치고 귀국

의협을 비롯해 약사회·병원협회·간호협회 등 15개 보건의약단체가 베네수엘라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서정성 대한의사협회 부회장(광주아이안과 원장·(사)아시아희망나무 이사장)이 대한의사협회를 대표해 19일 지진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에서 두 차례의 긴급 구호 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서 부회장은 의협을 비롯해 약사회·병원협회·간호협회 등 15개 보건의약단체가 참여하는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사공협)'가 지원한 의약품과 구호품을 들고 이재민 1200명(1·2차 진료활동 포함)을 진료했다.지난 6월 2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라과이라주 일대에서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연이어 발생해 6000여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수도 카라카스와 라과이라를 중심으로 주거·상업 시설이 붕괴됐으며 병원 등 의료 기반시설까지 파손돼 현지 의료 체계는 사실상 마비됐다.서정성 부회장은 8월 13일~18일 고강열 정형외과 전문의와 의협을 대표해 2차 구호활동에 나서 이재민 대피소를 중심으로 700명을 대상으로 진료 활동을 벌이고, 이재민에게 생필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2차 의료봉사에는 SK케미칼, 종근당, 보령제약을 비롯해 광주아이안과, 다온약품, 유니메드제약 등이 의약품을 후원했다.지난 7월 3일~13일 의협은 서정성 부회장을 필두로 1차 구호활동에 나서 광주광역시의사회 성금 2000만원과 (사)아시아희망나무 등이 모금한 1만달러 등을 후원하고 500여명의 이재민을 진료했다.이어 2차 구호활동에 나선 서 부회장은 미국과 콜롬비아를 거쳐 36시간 만에 베네수엘라 발렌시아공항에 도착한 후 발렌시아에서 카라카스까지 차로 2시간, 카라카스에서 최악의 피해 지역인 라과이라까지 다시 차로 1시간 반을 달려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이번에 전달한 구호물품에는 정수기도 포함됐다. 지진으로 상수도 시설이 파손되고 정전·폭염·폭우가 겹치며 오염된 물로 전염병 확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지원이다.서정성 부회장은 "몸은 지쳤지만 의료구호품을 무사히 전달하고 난 뒤에는 피로보다 안도감이 먼저 밀려왔다"며 "국경 너머 소외된 이들에게 의료계의 의료·구호 활동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서정성 부회장은 재난 현장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 '광주정신 나눔의사'로 불린다.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2005년 파키스탄 대지진 재해 당시 현지 의료봉사를 펼치고 2020년 대구에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달빛의료지원단'을 꾸려 대구동산의료원에서 방역과 진료를 도왔다.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현장에도 자원했다.
2026-08-21 17:55:44개원가

건강관리기업 브랜드평판 루닛·씨어스·쓰리빌리언순

루닛이 건강관리기술 상장기업 12개 브랜드 평판에서 1위 를 차지했다.[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건강관리기술 상장기업 브랜드평판에서 1위 루닛 2위 씨어스 3위 쓰리빌리언 순으로 분석됐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건강관리기술 상장기업 12개 브랜드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브랜드 평판조사를 실시했다. 2026년 7월 21일부터 2026년 8월 21일까지의 건강관리기술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945만7436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지난 7월 건강관리기술 상장기업 빅데이터 1178만1849개보다 19.73% 줄어들었다.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그 결과 루닛, 씨어스, 쓰리빌리언, 제이엘케이, 인피니트, 뷰노, 뉴로핏, 비트컴,  메디아이, 솔본, 이지케어텍, 코어라인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다양한 기업, 브랜드, 공공기관, 그리고 스타(연예인·인플루언서) 등에 대한 빅데이터 평판 분석 및 지수 발표를 전문으로 하는 민간 연구기관(운영 주체: 주식회사 한국미디어마케팅)이다.
2026-08-21 10:10:35마케팅·유통

간호사 1명당 환자 수 법으로...간호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간호협회가 간호사 1명이 담당하는 환자 수를 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간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간호사 1명이 담당하는 환자 수를 의료현장의 특성에 맞게 정하고 이를 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는 간호법 개정안이 8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간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최종 의결했다. 지난 4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7월 법제사법위원회를 차례로 통과한 개정안은 이날 본회의 의결을 거치면서 간호법 제정 이후 첫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결실을 맺었다.개정안의 핵심은 의료기관의 종류와 병상 규모, 진료 특성 등 의료현장의 여건을 고려해 간호사 1명이 담당할 수 있는 적정 환자 수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있다. 구체적인 간호사 배치 기준과 적용 방법 등은 향후 보건복지부령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특히 개정안은 적정 환자 수 기준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기관의 기준 준수 여부를 의료기관 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도 마련해 의결됐다.이수진 의원은 제안 설명 및 심사보고를 통해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 수를 마련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환자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라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안타까운 간호사 괴롭힘 사망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간호사가 너무 많은 환자를 보며 '잠깐만이요'를 외치며 뛰어다니는 열악한 노동환경은 국민의 생명과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과도한 업무가 동료 간 갈등으로 이어지고 병원 조직문화를 각박하게 만드는 구조적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더 이상 개인의 희생으로 병원을 지탱해 나갈 수는 없다"며 "간호사 1인당 적정한 환자 수를 마련하는 것은 국민건강을 지키고 나아가 간호사와 병원 노동자의 삶도 함께 지켜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간호계는 환영하고 있다. 그동안 의료현장에서는 의료기관과 병동별로 간호사 1명이 담당하는 환자 수에 큰 차이가 있고,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적정한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특히 간호사의 과중한 업무는 소진과 이직을 초래하고 숙련된 간호사 인력의 이탈로 이어지면서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적정한 간호사 인력 배치는 간호사가 환자 한 명 한 명의 상태를 보다 면밀히 관찰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적인 조건이라는 점에서 이번 개정안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간호협회는 간호사 적정 배치를 실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은 국민의 생명과 환자 안전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밝혔다.또한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지 대표발의한 이수진 의원을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등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간호협회 관계자는 "이번 간호법 개정안 통과로 간호사 1인당 담당 환자 수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환자 안전을 위한 간호사 적정 배치를 실현하는 첫걸음이 시작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정부가 의료현장의 준비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세부 기준을 법이 정한 3년 내 단계적으로 마련하고 안정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0 22:07:39제도・법률

"응급시 인하대병원과 연결됩니다"...전문의뢰 캠페인 실시

<20일 인하대병원 1층 로비에서 열린 '전문의뢰·진료회송 인식개선 캠페인' 진행 중에 직원이 내원객에게 의뢰 및 회송 제도를 설명하고 있다.>[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인하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약 500명을 대상으로 '전문의뢰·진료회송 인식개선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전문의뢰·진료회송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자 중심의 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캠페인 현장에서는 ▲전문의뢰·진료회송 제도 안내 ▲지역 내 2차 의료기관 정보 제공 ▲관련 홍보자료 게시 등이 진행됐다. 특히 환자와 보호자들이 상급종합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와 지역 의료기관에서 지속적인 진료가 가능한 경우를 이해하고, 의료기관 간 역할 분담과 전문적인 진료 연계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안내했다.인하대병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문의뢰·진료회송 제도가 환자의 불편을 줄이고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절한 시기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의료체계임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진료 연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만종 인하대병원 진료협력센터장(입원의학과 교수)은 "전문의뢰·진료회송 제도는 환자가 필요한 진료를 적시에 받고, 의료기관별 전문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보호자들이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인하대병원은 인천권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정부주도 의료질평가에서 2024년 '1-가' 등급 획득(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2% 수준)한바 있다. 2016년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중증 응급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2026-08-20 14:24:35대학병원
KHF 2026

쌓여있는 진료정보 활용 해결사...아크릴 KHF서 풀스택 공개

아크릴은 KHF 2026 전시회 기간 동안  의료AI 서비스인 NADIA-ANE와 ALLM.H, Jonathan.H를 선보였다.[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아크릴(대표이사 박외진)은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6'에 참가해 NADIA-ANE와 ALLM.H, Jonathan.H를 중심으로 한 'AI-Native Healthcare Stack'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해당 서비스는 병원 데이터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데이터 계층부터 의료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AI 에이전트의 개발과 운영 인프라까지 하나로 연결한 의료 AI 풀스택이다.병원에는 수십 년치 진료 기록이 쌓여 있지만 의료진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려면 여러 화면을 뒤지거나 의료정보팀에 요청해 기다려야 한다. 아크릴은 이 문제가 범용 대규모언어모델(LLM) 하나를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풀리지 않는다는 점을 주시했다. 병원마다 다른 EMR과 임상데이터웨어하우스(CDW) 구조를 AI가 같은 의미로 이해해야 하고, 한국어 임상 환경에 특화된 모델이 병원 내부에서 안전하게 작동해야 하며, 여러 모델과 에이전트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운영 체계까지 함께 갖춰져야 한다는 것이다.해법으로 아크릴은 데이터 주권을 담당하는 NADIA-ANE, 모델 주권을 담당하는 ALLM.H, 운영 주권을 담당하는 Jonathan.H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했다. NADIA-ANE는 병원마다 다른 EHR·EMR 구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의미 계층으로 연결하는 AI-Native EMR 온보딩 플랫폼이다. 기존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으며, 자연어 질문에 답과 근거를 함께 제시한다. 데이터가 없거나 결과가 불확실하면 추측성 답변 대신 응답을 제한한다. ALLM.H는 한국어 의료 용어와 임상 문맥을 이해하는 의료 특화 모델로 병원 내부에서 온프레미스로 구동되며, Jonathan.H는 모델과 에이전트의 등록부터 학습과 검증, 배포, 실행, 재학습과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AI 인프라·AgentOps 플랫폼이다.아크릴은 이번 전시에서 세 개 공간에 참여한다. 코엑스 C관 D10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공동관 부스에서 풀스택 전체를 시연하고, 연세대학교 의료원 부스에서도 NADIA-ANE를 전시한다. 닥터앤서관에서는 국책과제 닥터앤서 3.0 적용 서비스인 피부질환 '더마 에이전트'와 전립선증식증 서비스를 선보인다.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의료 AI의 경쟁력은 단일 모델의 성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NADIA-ANE와 ALLM.H, Jonathan.H로 이어지는 AI-Native Healthcare Stack을 통해 병원이 데이터와 모델, 운영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면서 의료 AX를 현실화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0 14:07:54진단

고주파계의 '명품'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새 홍보 영상 공개

고추파 의료기기 세르프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배우 박신혜와 함께한 듀얼 모노폴라 고주파(RF) 의료기기 '세르프(XERF)'의 신규 캠페인 '나만의 깊이를 찾다, Find My XERF(파인드 마이 세르프)'를 론칭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18일, 세르프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 신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세르프 고주파 기술의 특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신혜는 세르프의 브랜드 키컬러인 '바이탈 피치' 색상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우아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이미지를 인상적으로 담아냈다. 함께 공개한 화보에서는 블랙과 화이트 색상의 드레스를 착용해 절제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무드를 연출하며 세르프가 추구하는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했다.세르프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합병 이후 출시한 첫 제품으로, 기존 고주파 의료기기에서 주로 사용되던 6.78MHz 주파수에 2MHz 주파수를 추가 적용한 듀얼 모노폴라 방식을 채택했다. 시술 부위의 깊이를 3단계(Shallow·Middle·Deep)로 조절할 수 있어 목적과 부위에 맞는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사람마다 다른 피부 고민에 맞춰 저마다의 '깊이'를 선택할 수 있다.  이 같은 세르프만의 특징이 이번 신규 캠페인 '나만의 깊이를 찾다, Find My XERF'로 이어졌다. 세르프를 통해 자신에게 딱 맞는 '나만의 고주파'를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이번 캠페인은 세르프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과 중구 명동 등 주요 번화가의 옥외 광고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세르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달 18일부터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캠페인 슬로건 속 빈칸에 들어갈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이번 캠페인 론칭과 함께 박신혜와의 세르프 앰버서더 계약도 연장한다. 박신혜는 지난 2024년 5월부터 세르프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약하고 있다. 박신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11개 국가에서 세르프의 얼굴로서 브랜드 메시지와 제품 가치를 전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사이노슈어 루트로닉 관계자는 "신규 캠페인 'Find My XERF'는 세르프의 듀얼 모노폴라 기술과 3단계 깊이 조절 기능을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박신혜와 함께 세르프만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감각적인 방식으로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9 15:02:20치료

코앞으로 다가온 세제개편안…병원계 '개별심사' 수용 주목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대한병원장협의회, 대한분만병의원협회,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3개 단체가 19일 '필수의료 지속성 파괴의 시작입니다'라는 제목의 공동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이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에서 병원을 제외한 데 대해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번 입장은 개별 병원 단위 성명과 병원협회 차원의 의견서 제출에 이어, 소아청소년과와 분만을 다루는 전문과 병원 단체까지 가세하면서 병원계 절실함과 반발이 커지는 양상이다.3개 단체는 19일 입장문에서 이번 개편의 취지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그 그물에 소아청소년과 병원과 분만 의료기관이 함께 걸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소아·분만 영역이 저출산에 따른 환자 감소와 낮은 수가, 높은 근무 강도, 의료분쟁 위험이 겹쳐 신규 진입이 사실상 멈춘 분야라는 점을 감안해 달라고 강조했다. 새 병원이 들어오지 않는 시장에서 공급을 유지하는 유일한 경로는 기존 병원의 세대 간 승계 뿐인데, 세제가 그 통로를 막고 있다는 주장이다.반발의 시작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법률안재정경제부는 지난 8월 3일 '2026년 세제개편안'을, 8월 4일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발표·입법예고했다. 정부는 가업상속공제가 적용되는 업종을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전체 1205개 가운데 727개로 제한하기로 했으며, 마트와 버스·택시 운송업, 주차장업, 창고업, 병원, 약국 등을 주요 제외 대상으로 정했다. 대신 공제 한도는 현행 최대 6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늘리고, 경영기간 요건은 10년에서 30년으로, 사후관리 기간도 두 배로 강화했다정부의 논리는 공정성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가업상속공제 대상에서 제외된 업종에 대한 반발 기사를 인용하며 "이런 업종에 수백억씩 상속세 감면 계속하는 게 공정할까요?"라고 반문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4월 국무회의에서 주차장, 물류업, 건설업, 도소매업 등이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에 포함된 점을 지적하며 제도 개편을 지시한 바 있다. 자산 보유 자체가 수익원이거나 자산 이전을 통한 상속세 회피가 쉬운 업종을 가려내겠다는 것이 개편의 방향이다. 문제는 병원이 포함됐다는 점이고, 병원은 논리의 표적이 된 업종들과 성격이 다르다는 데 있다. 단체는 정부가 겨냥한 자산보유형 업종은 자산 보유 자체가 수익원이고 자산 이전만으로 승계가 가능하며 타 용도 전환이 쉬운 반면, 소아·분만병원의 자산은 분만실·신생아실·수술실 등 진료에 필수적인 시설로 의료법상 의사 면허자만 개설·운영할 수 있고 다른 용도로 전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승계의 실질도 재산권 이전이 아니라 지역 필수의료 기능의 구조적 승계라는 입장이다.특히 전국 소아아동병원과 중소병원의 70~80%가 개인 개설 형태인데, 개인 개설 병원의 승계 경로가 막히면 다른 사업자가 그 자리를 대신 채울 것이라는 가정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3단체는 이 상태가 지속되면 한 세대가 지나는 동안 해당 진료 영역이 자연 감소로 사라진다고 경고했다.편법 상속 우려가 구조적으로 성립하지 않는 업종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개설·변경이 시·도지사 허가 사항이고 영리 목적의 자유로운 양도·전매가 제한되며, 절세할 이익 자체가 크지 않다는 근거로 2023년 병원경영분석 자료상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371개의 의료이익률이 -3.10%였다는 수치를 제시했다.게다가 개인 개설 의료기관에는 일반 기업이 가진 법인 전환·지분 승계라는 대안적 승계 수단 자체가 없다는  주장이다. 의료법인 전환은 청산 시 잔여재산이 국가·지자체에 귀속되는 구조여서, 사실상 승계 수단이 아니라 사유재산권의 영구 포기에 가깝다는 논리다.단체는 포괄 2차 종합병원 195개 중 29개,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 대상 37개 기관 중 18개(48.6%)가 개인 개설 병원이라는 점을 들어, 정부가 재정으로 육성하는 병원의 상당수가 같은 정부의 세제개편에서는 승계 대상에서 배제되는 모순이다고 꼬집기도 했다.이같은 의견은 병원계도 괘를 같이 한다.대한병원협회는 지난 12일 재정경제부와 보건복지부, 국회에 병원을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으며, 대한중소병원협회와 대한병원장협의회는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을 제외한 15개 지역 병원급 의료기관 1202곳 중 969곳(80.6%)이 개인 개설이라는 조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서울시병원회도 12일 성명을 통해 중소병원 승계를 "지역의료 승계"라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개선을 촉구했고, 병원장협의회는 18일 별도 성명에서 병원 승계는 재산 대물림이 아닌 책임의 연속성이라고 주장하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쟁점은 병원계 특수성 반영과 개별 심사 적용핵심 쟁점은 형평성과 특수성 사이의 간격을 어떻게 풀것이냐다. 정부 입장에서는 병원만 예외로 인정할 경우 다른 배제 업종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대통령이 직접 "공정성"을 언급한 것도 이 지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트나 주차장업도 나름의 사업상 특수성을 주장할 수 있는 만큼, 병원에 예외를 두면 다른 제외 업종의 반발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정부 내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반면 병원계는 병원을 다른 배제 업종과 같은 잣대로 볼 수 없다고 맞선다. 의료법상 개설 주체 제한, 양도·전매 제한, 자산의 용도 고정성 등은 마트나 주차장업에는 없는 구조적 특징이라는 것이다. 특히 소아·분만은 공급의 신규 진입 자체가 멈춘 영역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업종 퇴출 후 신규 진입' 논리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게 단체 주장의 근거다.정부 방침의 장점은 명확하다. 그동안 대통령령으로 위임돼 자의적으로 확대 적용될 소지가 있던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을 법률에 명시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부동산 임대업 등 실질적 가업 승계와 무관한 자산 이전 통로를 차단한다는 점에서 조세 형평성 제고에 부합한다. 공제 한도를 1000억원으로 올리고 제3자 사업승계 과세특례를 신설한 것도 실질적인 기술·노하우 승계 기업에는 오히려 유리한 측면이 있다.다만 이 방침의 한계는, 업종을 일률적으로 배제하면서 개별 사업체의 실질을 심사할 기회 자체를 차단한다는 데 있다. 병원계는 가업상속공제 대상 업종을 법률에 명시하면서도 민·관 심사위원회가 전문기술과 경영상 노하우를 개별 심사하는 절차를 신설한다는 점에서, 업종 요건을 통과해야만 그 심사 기회가 주어지는 구조라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병원처럼 업종 특성상 편법 상속 우려가 낮은 사업체까지 심사대에 오르지도 못하고 걸러지는 것은 제도 설계상 과잉 규제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이를 염두해 병원계도  개별 심사와 강화된 사후관리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일본만 보더라도 의료법인의 인수·합병을 지역의료개호종합확보기금을 활용해 지분 처리, 채무 조정, 고용 승계, 지역의료구상조정회의를 통한 계획 수립 등으로 제도적으로 관리·지원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세제상 업종 배제냐 포함이냐의 이분법이 아니라, 지역의료 기능 유지라는 정책 목표에 맞춰 별도의 재정·제도적 지원 트랙을 두는 구조다. 이는 3개 단체가 오늘 요구한 '개별 심사 위원회를 통한 검토'와 방향성이 닮아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절충 사례가 없지 않다. 정부가 제시한 백년소상공인·명문장수기업 지정 기업에 대해 업종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간주하는 예외 조항이 이미 개정안에 들어 있다는 점은, 업종 전체 배제 원칙 안에서도 특정 요건을 충족하면 예외를 인정하는 선례가 이미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병원계가 요구하는 것은 이 예외 인정의 틀을 병원업까지 확장해달라는 것에 가깝다.따라서 3개 단체도 같은 맥락에서 업종 일률 배제가 아닌 개별 심사와 강화된 사후관리라는 절충안을 제시하고 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의 의견 접수 기한은 8월 20일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후 개정안은 국무회의(9월 1일)를 거쳐 정기국회에 제출(9월 3일 이전)될 예정이어서, 병원계의 요구가 실제 법안에 반영될지는 앞으로 2주간의 입법 절차 과정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3개 단체는 입장문에서 "지금 이 조항을 재검토해 달라"며 "시행 이후에 되돌리려 할 때는 이미 문을 닫은 병원과 이 길을 택하지 않기로 결정한 다음 세대를 되돌릴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2026-08-19 14:47:11중소병원

병원 상속공제 제외 조치 병원장들 반발 19일 합동간담회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대한병원장협의회(회장 이상운, 이하 병원장협)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6년 세법개정안과 관련하여, 병원을 가업상속공제 대상에서 제외한 조치를  두고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병원장협은 18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추진해온 지역의료 강화와 필수의료 살리기가 중소 병원의 역할 없이는 완성될 수 없다며 과도한 세금 부담으로 승계를 포기하는 병원이 늘어나면 지방의 소아과, 산부인과, 외과 수술실이 사라지게 되며, 이는 결국 분만할 곳이 없고 응급 환자가 갈 곳이 없는 지방의 비극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특히 병원장협은 의료기관의 승계가 개인 재산의 대물림이 아닌 책임의 연속성임을 강조하며 병원에는 수많은 의료진과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오랜 시간 지역사회와 형성해온 의료 서비스의 연속성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게다가 가업승계를 유지해야 하는 중소 병원들이 주로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방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들이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영역을 지키는 핵심 보루라면서 현실을 외면한 정책이고 비판했다.병원장협은 정부가 이 비정한 세법개정안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수많은 지방 의료기관이 상속세 부담 아래 고사할 것이며, 이는 지역의료 말살로 이어질 것이며, 나아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의 몰락은 예정된 수순이며, 이는 단순히 조세 형평성의 문제를 넘어 지역의료 기반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현편  대한병원장협의회,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대한분만병의원협회는 19일 1시 의사협회 회관에서 합동 기자간담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2026-08-18 12:58:41중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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