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학술
  • 연구・저널

약물용출스텐트 시술 AF 환자, NOAC 단독이 더 안전

발행날짜: 2025-11-18 12:03:16 업데이트: 2025-11-18 12:03:47

국내 RCT 연구서 사건 발생 9.6% 대 17.2%로 우월성 확보
출혈 위험까지 유의하게 감소…장기 관리 전략 재정립 시사

약물 용출 스텐트 삽입 1년 이상 지난 심방세동(AF) 환자에서 NOAC 단독요법이 NOAC+클로피도그렐 병용요법보다 임상적 위해 사건을 유의하게 줄인다는 국내 대규모 무작위 임상 결과가 나왔다.

주요 복합 사건 발생 위험이 약 절반으로 단독요법이 우월성을 입증했고, 출혈 발생 또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세브란스심장혈관병원 이승준 교수 등인 진행한 약물 용출 스텐트 환자의 심방세동 치료법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NEJM에 8일 게재됐다(DOI: 10.1056/NEJMoa2512091).

심방세동 환자에서 경구 항응고요법은 표준 치료이지만,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 병력이 있을 경우 항혈소판 치료 여부가 오랫동안 논쟁이 돼왔다.

약물 용출 스텐트 삽입 1년 이상 지난 심방세동 환자에서는 NOAC 단독요법이 NOAC+클로피도그렐 병용요법보다 더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 연구들은 표본 규모가 작거나 단일 기관 중심이었고, NOAC 단독전략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명확히 검증하지 못했고 특히 스텐트 삽입 후 1년이 지났을 때 항혈소판제를 지속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거는 제한적이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여러 기관이 참여, 무작위·개방형·비열등성 임상으로 진행됐다.

약물용출스텐트를 삽입한 지 최소 1년이 지난 심방세동 환자를 NOAC 단독군(n=482)과 NOAC+클로피도그렐 병용군(n=478)으로 1:1 배정했다.

주요 평가변수는 12개월 시점의 순불리 사건으로, 사망·심근경색·스텐트 혈전증·뇌졸중·전신 색전증·주요출혈·임상적 의미가 있는 비주요출혈을 모두 포함한 복합지표로 설정했고, 비열등성 마진은 3.0%p였다.

총 960명에서 12개월 시점 주요 복합 사건은 단독군 46명(9.6%), 병용군 82명(17.2%)으로 나타났고(절대 차이 –7.6%p), HR은 0.54로 비열등성을 넘어 우월성까지 확보됐다.

출혈 역시 명확한 차이를 보였다. 주요 또는 임상적 비주요출혈은 단독군 5.2%, 병용군 13.2%로 절반 이하 수준(HR 0.38)으로 낮았다.

즉 이번 결과는 스텐트 삽입 후 1년이 지난 심방세동 환자에서 항혈소판제를 지속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하게 뒷받침한 것. 병용요법은 출혈 위험 증가뿐 아니라 오히려 전체 임상 위해사건 발생을 높여, 장기 관리에서 불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약물 용출 스텐트를 최소 1년 전에 이식한 심방세동 환자 중 NOAC 단독 요법은 순 임상 부작용에 대해서 병용 요법보다 열등하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