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이 병동 리뉴얼을 통해 700병상 규모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월부터 실시한 병동 개선 공사를 마치고 온라인으로 신규 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등 의료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약 4개월 동안 4~8층, 11~12층을 리모델링했다. 별관동 3층은 새롭게 35병상을 증설했다. 새롭게 증설한 병상은 음압유지가 가능해 응급상황 시 감염병 특화병동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시설기준 강화를 통해 음압격리실, 처치실, 세척실 등 시설 개선을 물론 지하에 있던 건강검진실을 2층으로 확장 이정했다.
새단장한 이대목동병원은 기준 병실을 4인실로 운영한다. 병실 슬라이딩 도어 손끼임 방지, 안전 스토핑 장치, 천정 등 눈부심 방지 등을 통해 환자 안전 우선 환경으로 재탄생했다.
유재두 병원장은 "이번 병동 개선 공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맞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계의 고품질 병동 리모델링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