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개발, 인슐린펌프 다나 아이(Dana i) 9월 론칭 식약처 등록 및 판매 허가, 안전성 업그레이드 차별화
당뇨병 환자용 인슐린펌프를 생산하는 국내 ㈜수일개발(대표 염윤희)은 인슐린펌프 '다나 아이(Dana i)'를 오는 9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나 아이는 당뇨병 환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인슐린펌프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등록 및 판매 허가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환자의 인슐린 주입량, 식사량, 운동량, 인슐린 주입 패턴 등을 환자와 의사가 서로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환자의 건강관리와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한층 안전성이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이다.
또, 인슐린 교체와 배터리 교체시간을 알려주고 인슐린 주입·식사·혈당측정·기초 인슐린 주입내역 등을 인슐린펌프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의사와 환자에게 제공해줌으로써 의사와 환자 간 비대면 정보교환과 즉시대응이 가능해졌다.
수일개발 다나(Dana) 인슐린펌프의 모바일 앱인 '애니다나(AnyDana)'와 스마트폰을 통해 환자가 인슐린펌프를 원격조절하고 블루투스를 통해 인슐린펌프에 연결 후, 모바일로 간편하게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다.
인슐린펌프 상용화에 성공한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는 "이제까지의 인슐린펌프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기술과 기능이 탑재돼 당뇨병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는 시점에서 다나 아이(Dana i)를 사용하는 환자는 비대면으로 진료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당뇨병이 사라질 때까지 우리 연구진은 새로운 기술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며 "우리 인슐린펌프와 함께 영국 캠브리지 대학이 공동 개발한 완전 인공췌장 시스템이 금년 내 국내에 출시되면 당뇨병 정복에 한 발 다가가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최수봉 교수와 공동연구자인 로만 호보르카(Roman Hovorka) 캠브리지대 교수는 함께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인공 췌장 '캠에이피에스 에프엑스(CamAPS FX)' 앱도 출시했다.
해당 앱은 최 교수가 개발한 한국 수일개발의 다나 알에스(Dana RS) 인슐린펌프 및 미국 덱스콤 사의 포도당 모니터(CGM)와 함께 작동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제1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인슐린을 자동으로 주입해주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