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 개발 사업단(사업단장 김법민)이 총 374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방역기술개발사업 과제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 변종 바이러스와 해외 유입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이에 필요한 방역, 진단기기의 국산화와 기술 고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된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3일 발표된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한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대책'의 후속 대책으로 코로나 대응을 위한 의료 현장과 개발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과제를 기획했다.
또한 코로나 치료제, 백신개발 범정부 실무추진단 방역물품, 기기 분과 회의를 통해 전문가 검토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크게 방역장비 기술개발과 체외 진단 기기 기술개발로 구성되며 30개의 과제를 선정해 총 3년 동안 37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법민 사업단장은 "코로나 등 신종 감염병에 대비해 방역, 진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함으로서 진단 키트 뿐 아니라 다양한 의료기기가 국내외 방역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산‧학‧연‧병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