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기준 전국당뇨병 환자가 400여만명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대한당뇨병연합이 2013년부터 2019년까지의 전체 당뇨병인구를 각지역별, 코드별 나이별로 자료를 정리한 결과를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보고에 따르면, 2018년 전국 당뇨병환자는 405만40명(의료급여 4만483명 포함)이며, 이중 1형 당뇨병은 6만1323명(건강보험 5만5087명, 의료급여 6236명)이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71만3747명(건강보험 66만5636명, 의료급여 4만8111명)이며 경기도는 95만2739명(건강보험 90만5475명 의료급여 4만7264명)으로 집계됐다.
연합 측은 "이번 데이터는 지자체별로도 당뇨병 조례안이 제정되면서 2013년부터 2019년까지의 전체 당뇨병인구를 각지역별, 코드별 나이별로 자료를 제공받아 동계화 하여, 정리할 수 있었다"면서 "2019년도 전체 통계는 내년에 추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당뇨병학회도 2014년 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당뇨병팩트시트를 통해 매년 당뇨병인구의 통계를 정리하고 있다. 다만 실제적으로 모든 당뇨병 인구를 알기 위해서는 공단뿐 아니라 보건복지부(의료급여환자)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인슐린투여여부)까지 세기관의 자료가 합산되고 주상병과 부상병의 중복인원도 삭제하는 등 추가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