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대표이사 정호엽)가 저혈압 예측 기능(Hypotension Prediction index, HPI)을 탑재한 아큐멘 HPI 소프트웨어(Acumen HPI Software) 및 아큐멘 센서(Acumen IQ)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큐멘 HPI 소프트웨어 및 아큐멘 센서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수술 환자에게 저혈압이 예측될 경우 임상의에게 경고를 주는 최초의 예측 모니터링 기술이다.
미국 FDA가 심혈관 예측 지표로 지정한 아큐멘 HPI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사용해 심혈관 활력 징후를 분석하고 환자의 향후 심혈관 상태 또는 발생 가능한 상황을 예측한다.
아큐멘 HPI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은 약 20만건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저혈압은 1분 이상 평균 동맥압이 65mmHg 이하인 경우를 말하는데 이 알고리즘은 수술 중 환자의 동맥압 파형을 적용해 15분 안에 1분 이상 지속되는 저혈압의 발생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실제 연구 결과, 아큐멘 HPI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수술 상황에서 발생하는 위험 경고 중 81%가 프로토콜에 따라 해결될 수 있었으며 위험 경고부터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을 현저히 줄여 수술 중 저혈압의 발생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UCLA 메디컬센터 마취과 맥심 카네송(Maxime Cannesson) 교수는 "저혈압이 짧은 시간 발생하더라도 수술 후 사망이나 합병증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저혈압 이벤트가 발생하기 전 임상의가 잠재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감지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HPI 사용은 환자의 진료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라이프사이언시스코리아의 권창섭 상무는 "아큐멘 HPI는 환자의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와 임상의에게 수술 중 보다 효과적인 혈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모니터링 시스템"이라며 "데이터에 근거한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사실 확인을 넘어 미리 예측하는 모니터링이 가능해 수술 중 임상의가 환자의 상태에 대해 보다 스마트하고 능동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