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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 인공관절 수술 로봇 중앙대병원 첫 공급

발행날짜: 2020-09-03 10:32:10

CT 영상 기반 맞춤형 수술 계획 수립 장점

의료 로봇 전문 기업 큐렉소가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실증 사업을 통해 중앙대병원에 국내 첫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큐렉소는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큐비스-조인트의 제조허가를 획득한 후 인도 임플란트 기업인 메릴 헬스케어사와 대규모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국내에서는 중앙대병원과 데모 테스트를 거쳐 가장 먼저 공급하게 된 것이다.

큐비스-조인트는 인공 관절이 보다 정확히 삽입될 수 있도록 뼈를 절삭하는 완전 자동 수술로봇 시스템으로써 CT영상에 기반한 환자 맞춤형 사전 수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해주고 사전 수술 계획에 따라 환자의 뼈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절삭한다.

더욱 향상된 안전성과 정확도로 수술이 가능할 뿐 아니라 사용 편의성을 최대한 살려 수술자의 피로감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뼈는 한 번 깎아내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절삭 부위를 최소화해 뼈를 최대한 보존해야 한다는 점에서 큐비스-조인트는 정밀한 커팅으로 건강한 뼈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정확한 수술에 따른 다리축의 올바른 정렬로 통증이 감소되고 다리 각도 또한 우수해 그만큼 회복기간이 수기수술 대비 짧고 수술 부작용 및 재수술 가능성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이번 중앙대병원 공급을 시작으로 국내 여러 병원에 큐비스-조인트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7월부터 주요 의료 로봇의 계약 성사로 3분기부터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